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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칙한 이름의 '개불알 꽃'
2008-06-02 16:07:25최종 업데이트 : 2008-06-02 16:07:25 작성자 : 시민기자   장경미
망칙한 이름의 '개불알 꽃'_1
망칙한 이름의 '개불알 꽃'_1
양쪽 날개가 있으며 붉은 보라색으로 피는 꽃입니다. 
이름은 망칙하긴 하지만 무척 예쁜 꽃이라 여겨집니다. 다른 말로는 복주머니난 이라고도 이름을 바꿔 부르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자생지 정보를 전혀 공유하지 않을 정도로 소중한 꽃이며, 복주머니난 이라는 모양새 때문에 집으로 복을 불러들어온다하여 집으로 들이려는 사람이 많고, 돈거래가 되면서 더더욱 야생에서 만나기 힘들어 졌다고 합니다. 

또한 정보가 새어나가 그 꽃을 몰래 캐가는 사람까지 발생하여 싸움도 자주 일어난다고 합니다.
저 또한 탐스러운 복주머니를 쓰다듬어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 합니다.
소원도 빌어보고 싶고, 아픈 분들 낫게해달라고 부탁하고 싶고...
지난해에 여덟 개 이상 피었던 것이 올해는 네 개 정도만 피었다고 합니다. 그나마도 하나는 누가 캐가고 없답니다.
아마도 그자리는 흉터처럼 진하게 남아 있겠지요? 

꺾꺼나 캐어서 사람손에 쥐어지게 되면, 그 순간부턴 아름다움이 사라지기 마련이지요. 어찌보면 바라보는 복주머니난이야말로 행복과 아름다움이 아닐까요?
망칙한 이름의 개불알 꽃이 주는 교훈이기도 하며., 너무나 아름다운 꽃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감상해 보십시요....복을 받을지도 모르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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