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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랑 진입 방지 시설물이 위험해요
2008-07-24 21:41:12최종 업데이트 : 2008-07-24 21:41:1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희

망포동 소재 태장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정확하게 말하자면 후문쪽 횡단보도를 이용시 횡단보도가 도로변에 그려져 있고 차량의 이동이 빈번한 곳이기도 하다.

횡단보도 앞에 차량이 인도를 덮치지 못하도록 지지대를 군데 군데 만들어 놓았는데 그곳을 우리 태장초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앞에서 초록불을 기다리는 중에 자연스럽게 앉아 있는 모습을 여러번 목격했다. 

차랑 진입 방지 시설물이 위험해요_1
초록불을 언제보나요? 앉아있으면 위험해요!
차랑 진입 방지 시설물이 위험해요_2
서있어도 위험해요!

어린이들을 위해 또는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하여 관할 구청이나 수원시에서 안전막으로 배려를 해 주신 것은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배려가 의외로 우리 어린이들이 놀이기구처럼 앉아서 쉬는 의자가 되어 버렸다.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항상 주지해야 할 일들이 있다.
운전자와 운전자
운전자와 보행자
보행자와 보행자

운전자간에도 서로간에 안전을 준수해야 하고 운전자와 보행자간에도 보행자를 보면 무조건 서행, 혹은 멈춤을 신호와 상관없이 해야만 한다. 보행자 또한 차량이 멈추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만 한다.

보행자도 마찬가지다. 보행을 하면서 서로 상호간에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횡단보도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횡단보도 바닥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오른쪽 방향으로 건너가도록 화살표시를 그려 놓았다. 무조건 화살표 방향으로 건너가라는 뜻도 있지만 왼쪽에서 건너면 차량과 가까워서 위험하다는 뜻도 된다.
그래서 보행자간에도 안전하게 보행을 하려면 횡단보도 또한 오른쪽 방향으로 건너갈 때 차량으로 부터도 보호받지만 보행자간에도 안전을 준수하면서 횡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린이 교통안전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허 억소장의 말이 떠올랐다.
"지금까지 우리아이들은 운이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운으로 아이를 키우면 안됩니다. 항상 안전을 준수하고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우리 어른부터 솔선수범이 되어야 합니다. "

그렇다. 지금까지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준 것이 정말 행복이다. 축복이다. 하지만 마냥 괜찮아 혹은 내 일이 아니니깐하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태장초등학교 횡단보도... 시민기자는 구청에 질의도 해 보았다. 
분명히 취지는 좋다. 하지만 안전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차량 진입 방지 구조물을 조금 더 안쪽에 설치해 주면 어떨까?
너무 가까우면 아이들은 그곳을 의자처럼 편안하게 앉기도 하고 올라도 가고 있어 위험하다.

차량진입방지턱, 태장초교, 안전의식, 교통안전연구소 허억소장, 시민기자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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