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아니 사람들은 자기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찾기 위해서 노력한다. 돈을 많이 벌어서 좋은 차와 좋은 집을 사서 기쁨을 느끼고, 성공을 해서 명예를 얻어 남의 부러움을 사 기쁨을 느끼기도 한다. 더 큰 기쁨을 얻기 위해 더 큰 것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행복을 찾지는 못할 것이다. 행복은마음속에 있는 것이니까.
세상이 많이 풍요로워 졌다. 물론 아직도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예전엔 어머니께서 좋은 일이 있을 때 사주시던 자장면 한 그릇에도 정말 기뻐하며 맛있게 먹었었는데 요즘은 그런 감흥을 잘 못 느끼는 것 같다. 아마 세상이 너무 풍요로워져서 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무뎌진 게 아닌가 한다.
과연 사람들이 간절히 원하는 이 행복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돈을 많이 벌어 많이 소유하게 되는 것이 행복일까? 성공을 해서 남부럽지 않게 사는 것이 행복일까? 정말 내가 되고 싶었던 무언가가 되는 것이 행복일까? 행복은 밖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마음이 가난해지면 모든 것이 기쁨으로 다가온다. 모든것이 감동으로 느껴진다. 내 주위가 천국이 된다. 살아있음이 감동이고 밤 하늘의 별하나가 감동이고 꽃 한송이가 감동이고 내 옆에 존재하는 사랑하는 이의 웃음이 감동이 된다.
모든 것에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정말 중요한 것은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 마음으로 감사와 사랑으로 감동을 빚어 낸다면 그 삶 자체가 곧 행복이고 진정한 마음의 부자가 되지 않을까? 아마 그런 마음을 지닌다면 머릿결을 스치는 작은 산들바람에도 웃음을 짓게 될 것이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