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8일 목요일
현재 11℃ 미세먼지
흐드러지게 매달려 노오란 햇살을 품어낸다.
따뜻한 아침 햇살을 기다렸노라고 긴긴 밤 어둠속을 견뎠노라고 겨우내 떨었던 바람에게 겨우내 숨었던 산새들에게 총총대는 병아리들에게 속삭인다 이젠 마음을 녹여 보라고 새 아침 온기를 느껴 보라고 다른 풀꽃, 꽃나무보다 먼저 일어나 노오랗게 햇살을 밀어낸다. 김 봉 환/영통1동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