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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낭만이 함께하는 한택 식물원 ,봄꽃 페스티벌!
꽃비 내리는 사월 ,숲속 꽃향기에 취해 보세요
2008-04-25 04:50:54최종 업데이트 : 2008-04-25 04:50:54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혜준

경기도용인에 소재한  한택식물원에선 오는 27일까지 봄꽃페스티발이 한창이다
 
살랑거리는 바람결에 꽃비 내리는 사월의 감동, 사랑과 낭만이 함께하는 한택식물원 ,봄꽃페스티벌! 한폭의 수채화 그림같은 한택식물원 ! 눈부시게 아름다운 향기 가득한 꽃숲을 거닐어 보시길 바란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야생화와 세계 각국의 희귀식물 9000여종을 자연그대로 만날 수 있다.
우리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및 교육체험 행사와 숲속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행사가 이곳을 찾는이들로 하여금 봄의 절정을 만끽하게 하고있다.
 

사랑과 낭만이 함께하는 한택 식물원 ,봄꽃 페스티벌!_1
한껏 물오른 나무와 봄꽃

꽃비 내리는 사월이면 꽃향기의 유혹에 어디론가 꽃나들이  가고픈 설레임에 사로잡히곤 한다. 한껏 물오른 싱그런 나무들과  소박하고 아름다운 야생화... 세계각국의 희귀식물 9,000여종을 자연그대로 만날 수 있다.
눈부시게 아름다움으로 일렁이는 무지개빛 꽃숲을 호젓하게 걷노라면 여러분의 마음도 싱그런 바람결에 일렁일 것이다..
봄날은 저만치 갔지만 세상의 시름 일랑 접어두고 설레이는 봄날의 마음. 봄햇살마냥 따사론 추억을 간직하게되시길 소망한다.

박목월 시인은 ' 사월의노래'를 통해 생명의 등불을 밝히는 시를 선물했다.

목련꽃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라고...

고귀한 칼라의  우아하게 한껏 피어오른 자목련. 꽃향기 실어나르는 바람결에 꽃비를 맞으며   눈부시게 아름다운 꽃숲을 걷노라니 시심으로 가득찼던 사춘기 문학소녀의 마음이 살아난다.

사랑과 낭만이 함께하는 한택 식물원 ,봄꽃 페스티벌!_2
꽃 그림자 아름다운 호숫가
 

박인환 시인은 애틋한 사랑의 추억과  타들어가는 그리움을 가슴 서늘함으로 표현한 불후의 시를 남겼다.

   세월이 가면/박인환(1956년 )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 하지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내 서늘한 가슴에 있것만

봄소풍 나온 유치원생인 듯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 빨간모자와 가방  어여쁜  희망의 꽃망울들이 봄꽃동산을 환히 빛내줍니다.

봄의 향기로 살아있는 숲 - 한택식물원의 야외공연장과 살랑떠러지정원(구근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세상의 모든 시름일랑 잠시 접어두시고 삶의 기쁨과 행복,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

한택식물원, 봄꽃페스티발, 문화예술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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