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을 벗삼아 그림을 그리는 화가
2008-04-02 08:33:45최종 업데이트 : 2008-04-02 08:33:4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시정
|
봄바람이 모질게 불던 날.
차가운 봄바람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지동시장 근처에서 산수유와 매화를 배경 삼아 수원화성을 그리는 어느 화가를 발견하였다. 그림을 그리는데 푹 빠져 버린 화가의 뒷모습은 진지하기만 하다. 한참을 뒤에 서서 행여나 나의 출현으로 인하여 화가의 집중력이 떨어질까봐 내심 걱정을 하면서도 쉽게 그 곁을 떠날 수 없었던 것은 백지 위에 나타나는 새로운 세계가 자꾸만 시민기자를 이끌었기 때문이었다. 화성을 벗삼아 그림을 그리는 화가_3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