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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과 지역주민, 직원이 하나되는 복지관
그들에게 필요한 마음
2008-03-17 15:59:40최종 업데이트 : 2008-03-17 15:59:40 작성자 : 시민기자   이경화
나는 권선구 세류동에 위치한 버드내노인복지관에서 헬스클럽을 다니고 있다. 

주로 복지관 시작하는 시간에 이용할 때가 많은데 복지관이다보니 어르신들은 이미 오셔서 한창 운동 중이실 때가 많다. 

그런데 하루는 모든 런닝머신이 작동 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어르신들도 런닝머신은 못하시고 다른 운동만 하고 계셨다. 그리고 시작하는 시간이 되자 직원분이 오셔서 코드가 빠져있다고 말씀하시고는 꽂아 주셨다.

어르신들은 우리가 일찍 와서 운동을 하니까 일부러 코드를 빼놓은 것이라며 복지관이 우릴 위한 곳이지 직원들을 위한 곳이냐는 말씀을 하셨다.

정말 일부러 직원들이 코드를 빼놓은 것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일부러 그렇게 해놓았다고 하더라도 복지관 나름의 정해진 시간이 있고 그것은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지켜야하는 규칙이라고 생각한다.

복지관이라서 다른 스포츠센터의 반 정도의 가격으로 헬스클럽을 이용하고 있다. 게다가 60세 이상이신 어르신들은 그 가격의 또 반 가격으로 이용하고 계신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질이 좋은 서비스를 해주는 마음의 직원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는 것만으로 맘에 조금 안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의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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