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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으로 웰빙의 바람을 타자
2008-03-27 13:54:44최종 업데이트 : 2008-03-27 13:54:44 작성자 : 시민기자   장경미

"머리를 차게 하고 발을 덥게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18세기 초 네널란드의 명의 불하페가 남긴 말입니다.
이는 우리 몸의 상반신의 체온이 하반신보다 높기 깨문에 전체적으로 체온을 비슷하게 맞추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 몸의 심장은 가슴에 위치하고 있어 혈액이 몸을 순환하면서 하반신으로 내려갈 때 온도가 떨어집니다.

'반신욕'이라는 책자에 따르면 만병의 근원은 바로 상체와 하체의 온도가 다른 '냉' 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반신욕은 이러한 신체의 근원적인 부분을 극복해 내기 위한 방법으로, 따뜻한 물에 비교적 체온이 낮은 하체만 담가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자는데 그 뜻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부작용이 전혀 없고, 비용도 들지 않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서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반신욕은 하반신을 따뜻하게 함으로 체온의 균형을 잡아 주고 전신의 혈액순환을 좋게 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고 합니다. 또한 땀을 통해 몸속에 쌓여 있는 독소가 빠져나가 건강한 몸을 유지 할 수도 있습니다.

반신욕의 효능을 안내해 보겠습니다.
* 혈압 - 머리는 차갑고 발은 뜨거울 때 수축된 혈관이 열리면서 피가 부드럽고 막힘 없이 흐르게 되어 혈압이 내려가 고혈압 환자에게 좋습니다. 서서히 따뜻함을 느낀느 반신욕은 최대 혈압과 최소 혈압의 격차를 줄여 저혈압 치료에도 도움을 줍니다.
* 어깨결림 -어깨가 걸리는 사람은 반식욕을 할때 욕조에 앉아서 몸을 앞으로 숙였다가 뒤로 젖히는 것을 반복하면서 많이 움직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과 어깨를 가볍게 맛사지 해주어 근육을 긴장을 풀어주면 완화됩니다.
* 감 기 - 따뜻한 물에서 나오면 한기가 들어 체온을 빼앗기기 쉬우므로 전신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상체를 상온에 드러낸 상태로 따뜻한 물에서 온몸을 이완시킬 수 있는 반신욕의 경우, 발한을 촉진시키고, 노폐물 및 독소를 제거하여 전신의 기운을 조화롭게 해주어 감기에 걸렸을 때 더욱 효과적 입니다.
*요통 - 반신욕을 하면 하반신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에 전신 근육의 긴장이 풀어집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요통에 좋치 않으므로 욕실과 실내의 온도를 비슷하게 맞추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이어트, 치질, 생리통에도 너무 좋습니다. 

살아가면서 물질적인 풍요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잃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진리는 모른 사람이 없겠지만, 그만큼 실천이 어렵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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