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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문화도시 수원을 꿈꾸다
청년전통문화기획자 양성과정 결과 공유회 열려
2019-12-09 15:14:04최종 업데이트 : 2019-12-09 15:14:06 작성자 : 시민기자   권미숙

지난 11월 15일부터 시작한 청년전통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이 12월 7일 결과공유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행궁동에 위치한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 그동안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이 모여 1인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년전통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은 박정봉(예술공동체 술래 대표) 감독의 총괄 아래 11월 15일, 23일, 29일, 30일 총 4회에 걸쳐 기획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실제, 전통문화 관련 전문가의 강연, 그룹활동 등으로 이루어졌다.

기획안 발표회가 열렸던 수원문화재단 영상실

기획안 발표회가 열렸던 수원문화재단 영상실

청년전통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총괄했던 박정봉 감독(예술공동체 술래 대표)

청년전통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총괄했던 박정봉 감독(예술공동체 술래 대표)

함께 참여했던 청년들은 대학생, 사회복지사, 파티플래너, IT계열 종사자 등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다. 한 가지 공통점은 '전통문화'와 '수원'을 좋아한다는 점이었다. 이들이 발표한 기획안은 총 8개로 겹치는 내용 없이 다양했다.

각각의 기획안은 ▲수원의 돌담길의 끝, 혹은 휴식 공간에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1인 음악관이나 큰 음악관을 설치하여 전통 음악을 쉽게 향유하면서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자는  '거리 음악관' 수원화성과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컬러링북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알록달록 수원화성' 지역특화 문화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통문화를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기획한 전통문화 키즈카페 '꿈누리 놀이터' 수원 화성 팔달문에서 창룡문까지 청년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여행 시장의 역사가 있는 수원에서 유휴공간을 통해 예술을 펼치고 예술을 팔기도 하는 2030세대를 저격한 '전통예술장터' 배고픔에 지쳐있는 사자에게 수원화성, 행리단길, 방화수류정, 월화원 곳곳에 숨겨져 있는 떡들을 찾아주고 떡으로 기운을 얻은 사자가 공연을 보여주는 사자놀음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콘텐츠 구성과 한국적인 스타일의 공연으로 새로운 피서지를 즐길 수 있는 퓨전국악공연 '조선 좀비, 수원에서 깨어나다' 문화도시 수원이 지닌 이미지를 먼저 알리기 위한 효과적인 홍보 방안 등으로 공유하였다.
전통놀이 키즈카페 기획안을 발표하고 있다.

전통놀이 키즈카페 기획안을 발표하고 있다.

실제로 수원시가 준비하고 있는 문화도시 사업은 도시의 문화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함으로써 고유의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여 사회성장 및 발전을 도모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사업이다. 수원시는 2018년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도시로 선정되었고 현재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기자가 참여했던 청년전통문화기획자 양성과정도 이 사업들 중 하나였다. 기획안을 준비하면서 모두가 가졌던 한 가지 마음은 내년에 수원시가 문화도시로 선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과정을 마친 이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되었다.

과정을 마친 이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되었다.

 

두 시간에 걸친 결과공유회를 마치고 식사모임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 청년은, "3주라는 짧은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이 프로그램이 재미있었어요. 기획에 대해 전혀 몰랐지만 새로운 분야를 알아간다는 기쁨도 있었고요.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어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기자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사는 곳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도시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이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훨씬 많아졌고 수원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화도시로의 발전을 향해 작게나마 힘을 보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년전통문화기획자 과정을 함께했던 이들

청년전통문화기획자 과정을 함께했던 이들

이번 청년전통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준비했던 수원문화재단 내 문화도시팀에서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다음 주부터 진행되는 행사로 '문화도시 열린포럼, 지역이 미래다'가 있다.

총 4회에 걸쳐 '도시와 사람, 도시와 거버넌스, 도시와 공간, 도시와 함께살이'라는 주제로 관련분야 종사자 혹은 전문가가 함께 포럼을 연다. 일정은 12월 9일, 10일, 16일, 17일 저녁 7시이고 장소는 실험목장 AGIT 내 실험공간 A(탑동 시민농장 내)이다.

사전신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축제·행사·교육 카테고리 중 '행사정보' 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 문화도시팀 031-290-3582) 도시와 지역사회에 관심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문화도시 열린포럼 '지역이 미래다' 안내문

문화도시 열린포럼 '지역이 미래다' 안내문

문화도시수원, 수원문화재단, 전통문화기획,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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