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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지고 행복과 행운을 준다
우정선 개인전…꽃‧동물 주제로 재물‧번영 표현
2019-05-22 15:54:40최종 업데이트 : 2019-05-22 15:48:58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인터뷰를 하고있는 우정선 작가

여러 층의 사람들을 상담 치료하면서 많은 것을 느낀다는 우정선 작가

수원미술관 전시관 제2전시실에는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우정선 개인전 '행복과 행운을 주는 展'이 열리고 있다. 어릴 때부터 꿈이 화가였던 한국화가 우정선 작가는 1인 3역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새천년문인화대전 초대작가이며 현재 한국미협회 수원미협회원으로 활동 중인 우작가는 미술 심리치료사이면서 헤어숍을 운영하는 등 바쁜 삶을 살고 있다. 미용 일을 하면서 시간을 쪼개 한쪽에 마련된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마음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봉사활동과 나눔의 삶을 살아간다.

물론 본업은 화가이다. 우정선 작사는 일본 수묵화 전국미술대회 우화상, 승산 미술대전 우수상, 세계평화미술대전 특선, 이외에도 수많은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다.

미술치료사로 여러 층의 사람들을 상담 치료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그림으로 타인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치유하다보니 자연스레 그 녀의 작품은 '행복', '번창', '희망' 등 위안을 줄 수 있는 작품이 주류를 이룬다. 작품 안내 팜프렛

작품 안내 팸플릿

이번 전시는 작가의 국내‧외전 여섯 번째로 장지에 채색한 '그리움' 외 30여 점을 출품했다. 작가의 작품 테마는 자연에서 시작된다. 꽃과 동물을 주제로 생명력과 길조로 꾸며진 자연에서 얻어낸다. 재물과 행운을 뜻하는 해바라기, 행운을 노래하는 모란을 많이 그렸다. 모란은 조선 시대부터 부귀와 명예의 상징으로 궁궐 앞뜰에서 그 아름다움을 찾아볼 수 있다.

번영과 다산을 상징하는 잉어를 그렸다. 잉어는 사업번창과 등용문으로도 알려져 있다. 꽃은 부귀영화와 행복, 사랑과 희망을 안고 미래를 향해 전진한다는 목단과 해바라기를 주로 다루었다. 기운생동 금전이 따르는 호랑이를 그리고 생명력이 내재한 것들을 표현했다.

행복과 사랑의 전령사인 변화무상한 나비는 이 테마의 주요 포인트가 되도록 영혼의 호흡으로 연출했다. 힘들게 현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미래를 향한 희망과 꿈을 불어 넣는 테마를 잡았다. 그래서 전시제목도 '행복과 행운을 주는 전(展)'이라 했다.그리움 117*91 장지에 채색

그리움 117×91 장지에 채색

우정선 작가는 "3년 전 아이들의 교육을 끝내고 봉사활동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미술인이기 이전에 미용인이기도 하다. 미용실 한쪽에 작업실로 쓰면서 아이들도 가르치고 미술치료 상담도 하고 세 가지 일을 하고 있었다. 상담을 하면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중에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됐다. 그 발상으로 구상한 것이 편안한 그림을 보여주어 보면서 행복해지고 자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자 생각하고 작품을 만들게 됐다. 축복과 액운을 막아주는 테마를 선택했다. 그림마다 나비가 많이 그려져 있다. 이 나비는 사랑의 전령사라고 해서 영혼을 심어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했다"라고 말한다.
작가가 즐겨 그렸던 해바라기와 나비 좌 화합(두방지에 채색) 우 태양을 향해 장지에 채색

작가가 즐겨 그렸던 해바라기와 나비. 왼쪽은 화합(두방지에 채색) 오른쪽은 태양을 향해 장지에 채색

작가의 전시작품은 채색화이다. 이번 작품재료로 쓴 채색화의 특징은 수십 번의 붓질이 더해진다. 그렇게 명암과 두께가 만들어져 깊이 있고 고귀한 품위 있는 작가의 혼이 담긴 그윽한 작품이 탄생했다. 미술관을 찾는 많은 이들이 마음의 평안을 얻고 치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편 제1전시실에는 한·중 서예교류전이 오는 6월 2일 까지 전시된다. 미술관 3전시실에는 이인규 작가의 '여인의 향기'가 5월 27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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