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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멘토링', 마지막을 향하며
멘토, 멘티가 모두 배웠던 멘토링
2019-05-28 14:24:06최종 업데이트 : 2019-05-28 14:19:12 작성자 : 시민기자   심희수
아주대 학생이 멘토가 되고, 매탄고 학생이 멘티가 되는 '아주대 멘토링' 프로그램이 곧 끝나간다. 3월 26일 첫 수업을 시작한 아주대 멘토링은 6월 11일날, 10회차를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
 
학습방법과 학업동기유발에 의미를 두고 있는 아주대 멘토링은 수원시 아주대 대학생이 매주 화요일날 오후 6시에서 9시까지 매탄고 고등학생을 가르쳐 주는 학습 멘토링 이다.
 
매탄고등학교에 멘토선생님으로 온 아주대 대학생들은 총 3명으로 영어 멘토 두 명과, 수학-과학 멘토 한 명이다. 수업을 받을 매탄고 학생들은 영어 4명과, 수학-과학 4명이다.
 
5월 21일, 7차 수업을 마치기까지 멘티 학생들은 멘토 선생님에게 자신이 신청한 과목의 공부와 중간고사, 모의고사 공부를 배웠고, 멘토 선생님들은 멘티 학생들에게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일화와, 공부 방법, 대학입시 전형과 더불어 현재 대학생으로서의 학창생활 등에 대해 말해 주었다. 멘토 선생님은 학생 개개인의 꿈을 듣고 본인이 아는 범위내에서  자세하게 설명하는 등 학생진로상담을 해주었다.공부중

멘토와 멘티가 공부를 하고있다.

이제 3 회차를 남겨두고, 과연 멘토 선생님들과 멘티 학생들은 서로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아주대 전자공학과에 재학중인 홍찬의 멘토는 아주대 멘토링을 신청한 이유를 '궁금증' 이라고 답했다. 요즘 고등학교는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어떻게 바뀌었으며, 고등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며 어떤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궁금 해서 아주대 멘토링을 신청했다고 한다.

그는 또 현재 7회차 동안 2명의 멘티 학생들과 학습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10대 아이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과정에서 요즘 아이들 사이의 문화와 학교 문화를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밖에 자신이 학생이었던 시절과 비교하며 요즘 학교 내신문제와 모의고사 문제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특이하게도 경영, 법학, 전자, 화학이 인기였던 자신의 세대와는 다르게 광고홍보학과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신소재 공학과 등등 요즘 떠오르고 있는 인기학과에 놀랐다고 강조했다.
 
아주대 전자공학과 김지승 멘토에게 영어 멘토링을 받은 매탄고 2학년 구수연 학생은 혼자 공부하기 어려운 영어라는 과목을 대학생에게 배워보고 싶고, 그동안 점수가 낮았던 모의고사 성적을 올리고 싶어 아주대 멘토링에 신청하게 됐다고 참가배경을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수연학생은 모의고사 말고도 중간고사 영어 과목 에서도 크게 점수를 올렸고, 약했던 모의고사에서도 멘토 선생님과 차근차근 풀어가며 문제접근법과 그에 따른 다양한 해결방법을 배웠다고 답했다.

또 김지승 멘토를 통해 각 대학의 유명한 과들과 졸업 후 진로 분야, 자신의 성적에 맞는 대학입시, 대학생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정하지 못하였던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도 방향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만약 내년에도 아주대 멘토링이 진행된다면 후배들에게 추천할 것'이냐는 질문에 멘토링은 평소 약했던 과목들을 다잡고, 친구들과 함께 배워가는 점이 좋다고 하였다. 특히 경제사정이 부족해 학원이나 과외 등을 받지 못하는 학생에게는 무료로 대학생 선생님에게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실제 대학생의 생생한 대학생활 이야기에 궁금하거나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도 다신 없을 기회라며 적극 추천하였다.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특정한 사람에게 지도과 조언을 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시키는 활동을 의미하는 멘토링. 자신의 약했던 부분을 멘토를 통해 고쳐가는 멘티와, 그런 멘티를 도와주며 자신 또한 알려주었던 부분을 다시 한번 복습하며 때론 멘티와 같이 배워가는 멘토. 아주대 멘토링을 진행해 나가며 서로 배워갔던 멘티학생들과 멘토선생님들의 지금까지 모든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남은 3차시를 더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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