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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노인복지관, <내 인생의 황금기> 연극 발표회 성료
‘헤아림’ 사업 일환, 치매노인 배우자 참여…8명 인생 담은 연극 발표회
2019-11-11 10:26:40최종 업데이트 : 2019-11-11 10:26:39 작성자 : 시민기자   최지원

헤아림 사업 참여 어르신들과 담당자, 연극 배우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헤아림 사업 참여 어르신들과 담당자, 연극 배우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팔달노인복지관(관장 윤학수)은 지난 8일 오후 1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헤아림'의 일환으로 연극 <내 인생의 황금기>를 발표하여 지역주민 및 어르신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 날 연극 <내 인생의 황금기>는 헤아림 사업 참여자 8명이 지난 5개월 간 연극심리치료를 통해 제작한 연극으로, 참여자들의 일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기억에 남는 한 순간을 담았다. 참여자의 일생을 담은 영상과 전문 배우들의 연극 순으로 이어졌으며, 142명의 지역주민 및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연극을 마쳤다.
전문 연극배우들이 헤아림 사업 참여자들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선보이고 있다.

전문 연극배우들이 헤아림 사업 참여자들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선보이고 있다.

연극을 마친 후 헤아림 사업 참여자들은 활동 및 연극소감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아무개 어르신은 "치매 환우의 배우자로서 그동안 간병에 대해 힘든 점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면서 "응어리졌던 마음을 서로 이야기하며 풀어내기 위해 헤아림에 참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함께 참여하며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기뻤고, 더불어 이렇게 멋진 연극으로 아픔을 승화시킬 수 있어 올해는 너무나도 뜻깊은 한 해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연극을 관람한 김아무개 어르신은 "참여자들이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보며 공감이 되었고, 힘들었던 순간을 보며 눈물이 났고 그들을 격려해주고 싶었다"며 멋진 공연을 보여준 참여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헤아림 사업 참여자의 일생을 담은 '사진첩'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헤아림 사업 참여자의 일생을 담은 '사진첩'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팔달노인복지관 윤학수 관장은 "헤아림 연극심리치료 참여를 통해 8명의 어르신들이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과정을 거쳐 멋진 연극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참여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팔달노인복지관은 지난 2018년 3월 개관하여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팔달구 어르신과 지역주민의 행복파트너로서 평생교육·사회체육프로그램, 복지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팔달노인복지관, 헤아림, 연극, 내인생의황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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