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우리 노래 가사에 보면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라는 귀절이 있다.
사실이 그럴까? 그건 상상에 맡길 수 밖에 없다. 겨울내 작은 가지에서, 물마져 오를 것 같지 않은 가느다란 곳에서 어느새 새하얀 속살을 내보이며 수 많은 꽃을 피우고 꼿꼿이 서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너무 환상적이고 또한 꽃이 지고나면 아주 빠알간 앵두가 열리는 것에서 빚대어 한 가사가 아닐까 시민기자는 생각을 해 본다. 우물가 앵두나무 바람날까?_2 그리고 그 어느 나무에 뒤지지 않게 많은 열매를 맺고는 한다. 담장 너머로 긴 고개를 내밀고는 수 많은 꽃을 피울때면 정말 보기 좋다. 그 아름답고 예쁜 꽃을 피우는 앵두나무가 우물가에서 자리를 잡고 있어 우물에 비친 모습은 더 멋진 모습이 아닐까. 우물가 앵두나무 바람날까?_4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