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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날 애플데이'‧'등교맞이 문화행사' 진행
오목초, 22일 사과(sorry) 편지 써서 사과(apple)와 함께 전해…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벌이기도
2019-10-22 14:04:29최종 업데이트 : 2019-10-22 14:02:27 작성자 : 시민기자   정유순

편지와 사과를 주고 받는 모습

편지와 사과를 주고 받는 모습

수원시 오목초등학교(교장 안 심)는 22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사과의 날 애플데이'와 '등교맞이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사회복지실 '다움봉사단' 학생들과 또래상담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열렸다.

'사과데이(애플데이)'란 사과가 풍성한 계절인 10월에 서먹해진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사소한 오해나 미움, 나로 인해 서운하고 마음 아팠을 친구나 교사, 가족에게 사과(sorry)의 편지를 써서 사과(apple)와 함께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00.

어제 네가 가져온 초콜릿 그냥 먹어서 미안해.

너무 맛있어 보이는 바람에 너에게 허락도 받지 않고 먹었어.

그리고 네가 '초콜릿 어디 있지?' 라고 할 때 모르는 척 했어.

그거 먹은 사람 사실 나야.

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그 일이 마음에 걸려서 초콜릿 2개랑 사과를 준비했어.

이거 먹고 내 사과 받아주면 좋겠어. 앞으로 사이좋게 지내자 !!

                                                                                                - 00이가 -

 

학생들은 사과 그림이 그려진 예쁜 카드에 마음을 담아 손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으며, 친구 간에 애정과 화해가 담긴 사과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소통, 배려, 존중의 가치를 느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등교맞이 학교폭력예방 홍보하는 모습

등교맞이 학교폭력예방 홍보하는 모습

학교폭력 예방을 홍보하기 위해 다움봉사단과 또래상담부 학생들은 홍보포스터와 홍보용품을 준비했으며 여러 가지 동물 모양의 탈을 쓰고 피켓을 높이 들어 학생들을 맞이했다.
 

피켓에는 '친구라면 배려와 관심을',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상처입니다' 등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서로 지켜야 할 것들을 강조했다.
 

오목초 안심 교장은 "학교는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만들어가는 작은 사회이다. 서로 인사하고 소통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즐거운 학교, 머무르고 싶은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가자, L자 화일, 친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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