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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에 태극기 찾아보기 어려운 아파트단지
2020-06-06 20:55:35최종 업데이트 : 2020-06-08 13:52:48 작성자 : 시민기자   차봉규

                                               아파트단지의 수 많은 세대 중 현충일에 태극기를 게양한 세대는 단 2세대 뿐이다 (아파트 왼편 중간층 오르쪽과 윗층 왼쪽에 국기가 희미하게 보인다)

아파트단지의 수 많은 세대 중 현충일에 태극기를 게양한 세대는 단 2세대 뿐이다 (아파트 왼편 중간층 오른쪽과 윗층 왼쪽에 국기가 희미하게 보인다)                   
                                                                                                                              

오늘은 현충일이다. 현충원에는 부모나 자식을 잃은 유가족들이 찾아와 70년 전의 기억과 아픔으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현충일에는 반국기를 게양하고 호국영령들과 순국선열들에게 추모를 하고 경건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들과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은 국민들이 가슴에 깊이 새겨둬야 할 우리의 역사고 교훈이다.       

 그런데 현충일은 공휴일이라 학교나 회사가 쉬는 날로만 생각하지 태극기도 게양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 수다. 아파트 단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지금은 대학 졸업자가 대다수다. 많이 배우고 지식을 쌓을수록 국가관과 애국심이 확고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은 것 같다. 그냥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어른들이 이러하니 학생들은 현충일을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지를 알아봤다. 
                                                                                                                                

지나가는 학생을 불러 걸음을 멈추게 했다. 체구가 큼직해 중학생이냐고 물었더니 초등학교 6학년 K모군(16)이라고 한다. 현충일이 무슨 날인지 아느냐고 물어봤다 "잘 몰라요" 한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현충일에 대해서 말해주지 안 더냐고 물었더니 "안 했어요" 한다. 이번에는 중학교 2학년 B모군(18)을 만나봤다. 현충일이 무슨 날인지 아느냐고 물었더니 '예'하고 대답한다. 현충일에 대해서 설명을 해줄 수 있느냐고 했더니 당황하는 기색이다. 


학생들이 현충일이 무슨 날인지 모른다는 것은 학교 교육의 문제다. 학교에서 현충일 전날 담임 선생님이 종례시간에 내일은 "현충일"이다. 호국영령들과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경건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공휴일이라고 그냥 놀 생각만 하지 말고 반드시 "반국기를 게양해야 한다"라고 말했더라면 학생들이 다른 복잡한 말은 다 까먹었다 쳐도 그냥 '국기 게양하는 날이요'라고 라도 대답했을 것이다.

이 아파트단지는 현충일에 아예 태극기가 보이지 않는다

이 아파트단지는 현충일에 태극기를 게양한 세대가 1세대 뿐이다 (왼쪽 아파트 우측 하양부분 위로보면 희미하게 국기가 보인다)

현충일은 1956년 제정할 당시에는 6.25 전쟁 때 전사한 호국 영령들만을 기리는 날이었다. 대통령령으로 6월 6일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날은 오전 10시에는 전국 동시에 사이렌을 울리고 1분간 묵념을 했다. 기자가 중, 고등학교 때는 3,1절, 현충일, 6,25, 광복절 등과 같은 국경일은 전 국가행사였다.


공휴일이라 수업은 안 했지만 학교에 나와 각 학교별로 공설운동장에 모여 공무원들과 사회단체가 총동원되어 대대적인 행사를 가졌다. 도시에서는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 유지들이 참석해 현충일이면 현충일에 대한 역사를 되 새겨보고 애국심을 키우는 시간이었다. 기념식이 끝나면 학교 별로 교기를 든 기수들이 앞장서고 밴드부가 뒤를 따르고 행사 주제 노래를 부르며 태극기를 들고 시가행진을 벌였다.

 

그 후 1965년 6원 6일부터는 일제시대 독립 투쟁을 하다가 희생된 순국선열들 까지 함께 추모를 하게 한 것이다. 행사를 통해서 호국영령들과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배우고 애국심을 키웠다. 많이 배운 만큼 국가관도 확고해야 하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은 것 같다. 어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워졌는지 관심도 없고 현대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일제시대는 태극기를 달고 싶어도 달지 못하고 벽장에 숨기고 살았고 애국지사들은 가슴에 품고 다녔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 민족의 아픔과 건국 역사가 서려있는 국경일에도 태극기를 달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세계 어느나라든 국기는 그 나라의 상징이고 간판이다. 3.1절, 현충일, 광복절 3대 국경일은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가 서려있는 국경일이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고 했다. 초, 중등 교육은 국민 기초 교육이다. 국경일인 현충일이 무슨 날인지를 모르고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것은  선생님들이나 학부모들이 평소에 나라에 대한 관심이 없으니 아이들도 관심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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