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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공원에서 건강하게 땀 흘리세요!
초록빛 풀과 나무를 바라보며 걷기 좋은 곳
2020-06-08 11:54:20최종 업데이트 : 2020-06-09 13:34:23 작성자 : 시민기자   권미숙
공원은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공원은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중에 '걷기'만한 건 없는 것 같아요. 마스크를 쓰고 걷는 것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걷기가 주는 장점들을 알고 있기에 포기할 수 없어요."

파장동에 살고 있는 J씨의 말이다. J씨뿐만 아니라 기자도 요즘 걷기의 매력에 빠져 있다. 동네를 구석구석 활보하는 것부터 해서 마음먹고 일만 보를 걷기까지 튼튼한 두 다리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수원시에는 조성이 잘 된 공원들이 많다.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기자가 사는 곳 근처에도 시민들이 애용하는 공원이 있어 가 보았다.
공원 주변으로 아파트들이 둘러싸여 있어 접근성이 좋다.

공원 주변으로 아파트들이 둘러싸여 있어 접근성이 좋다.

수원 청소년 문화공원은 인계동 청소년 문화센터와 인접한 곳에 있다. 수원시에서 2010년에 청소년 문화공간과 시설을 보완하면서 조성한 공원이다. 각종 체육시설과 놀이 공간,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진 널찍한 곳이다.

공원 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 입구가 여러 군데 있는데, 만약 차를 가져온다면 주차를 할 수 있는 구역은 두 군데로 나누어져 있다. 날씨가 꽤 더운 데도 공원에서 운동을 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다. 공원 중앙광장 잔디밭에는 강아지들도 뛰놀고 있었다.
널찍한 중앙광장의 모습

널찍한 중앙광장의 모습

 공원 전체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20분 이었다. 1.4km 구간이라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다. 두 눈에 가득 들어오는 푸릇푸릇한 나무들과 풀꽃들이 걷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다. 특히, 2012년에 열렸던 경기정원문화 박람회의 흔적들이 곳곳에 있어 지금은 하나의 풍경이 되어 있었다. 기업 혹은 개인이 기증한 조형물들도 그대로 남아 있다.
2013년 조성된 무궁화 동산

2013년 조성된 무궁화 동산

청소년 문화공원 내에는 시민들이 직접 작물을 가꿀 수 있는 텃밭도 조성되어 있다. 수원시에는 텃밭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탑동, 천천동의 시민농장과 두레뜰공원(금곡동), 물향기공원(호매실동) 등이 있다. 한 평 정도 되는 작은 공간에 팻말을 놓고 저마다 심어놓은 작물을 정성스레 가꾸고 있었다.

청소년 문화공원 내의 텃밭을 체험하려면 매해 1월 중순에 수원시청 홈페이지 '시민농장 텃밭체험 신청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텃밭체험 선정 대상자가 되어 5회에 걸친 교육을 받고 나면 그 해 4월부터 11월까지 텃밭을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매년 새로 뽑기 때문에 텃밭을 잘 가꾸어야 하는데 친환경 농법으로만 경작을 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밭에 물을 주기 위해 땀 흘리며 물통을 나르는 모습에 자기 텃밭을 향한 애정을 볼 수 있었다. 텃밭 주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상추, 고추, 호박, 대파, 오이 등이 제법 형태를 갖추고 모양을 드러내고 있었다.
공원 내 텃밭체험을 하고 있는 시민들이 각종 작물을 심어놓았다.

공원 내 텃밭체험을 하고 있는 시민들이 각종 작물을 심어놓았다.

텃밭을 지나  좀 더 걷다보니 청소년 문화센터 외관이 보였다. 평소 같았으면 활짝 문을 열고, 방과 후 발걸음 할 청소년들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한 직원들의 모습이 보였을텐데 굳게 닫힌 셔터가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농구장과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어린 아이들만 간간히 뛰어 놀고 있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 청소년들이 다시 문화센터를 들락거리고 운동을 하며 시끌벅적해질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굳게 닫힌 청소년 문화센터

굳게 닫힌 청소년 문화센터

공원을 돌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대부분이 기자와 같이 혼자 나와 운동을 한다는 것이었다. 편한 복장으로 가볍게 걷거나, 이어폰을 낀 채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거나, 강아지 산책을 시킨다거나, 설치된 운동기구들을 이용하고 있었다. 팔의 근력을 키우는 운동기구를 이용하다 잠시 쉬는 시민 한 분께 이 공원에 자주 나오시는지 물었다. "틈만 나면 공원에 나와서 운동해요. 지금도 아침밥 먹고 소화시킬 겸 나온 거에요. 자주 나오니 자주 보는 얼굴들도 있고 만나면 인사도 나누어요." 라고 웃으며 말한다. "사시사철 공원 모습 바뀌는 재미도 있고 운동기구도 여기저기 있으니 돈 주고 운동할 필요 있나요."라고 말하며 기자에게 공원에 자주 나오라고 적극 권한다.
공원 내 운동기구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

공원 내 운동기구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 

공원의 야트막한 길은 아기가 걷기에도 좋다.

공원의 야트막한 길은 아기가 걷기에도 좋다.

날이 덥다고 집에서 에어컨을 켜고 쉬는 것보다, 오히려 밖으로 나와 땀 흘리며 걸어보자. 햇빛 듬뿍 받으며 걷다보면 면역력도 강화하고, 나무들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니 이보다 좋지 아니한가! 

*수원 청소년문화공원, 또는 인계3호 공원 주소 ;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300-1

    

   

인계동, 청소년문화공원, 무궁화동산, 산책,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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