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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복지도우미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활동' 시작
2020-06-12 15:27:32최종 업데이트 : 2020-06-15 10:08:3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지난 5월의 경로복지도우미 1차 교육

지난 5월의 경로복지도우미 1차 교육

코로나19 감염이 주춤하다가 최근 다시 기세를 부리자 긴장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증가하여 더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그런 가운데 노인들의 일자리도 갈 길을 잃어 힘들어 하는 데 중단된 경로복지 도우미의 활동도 그중 하나이다.

경로복지도우미는 각 경로당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때 점심 식사도우미로 주3회 4주간 봉사하며 월 27만원의 소득을 받는 경우이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어 일자리 참여자의 사회활동 단절 및 경제적 어려움을 돕고자 '경로복지도우미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활동'을 마련했다.

지난 6월 10일 오후2시 (사)대한노인회 영통구지회 4층 카네이션홀에서 활동교육이 있었다. 사전 감염에 대비하여 철저한 준비를 전제로 이상설 영통지회 센터장의 사회로 교육은 약 1시간 진행됐다. 무엇보다 먼저 노인일자리 운영시 코로나19 대응 가이드라인을 주지시켰다. 참여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사용하며 발열체크를 하며 활동일지 제출시에도, 일자리 관련 교육참석시 등에도 개인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특히 일자리사업단의 감염유입 방지와 참여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각 경로당에서의 1일 근무인원을 최대 2명까지 했으며 활동 중에도 2m간격을 유지하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개인의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강조했다. 망포2동 경로당에서 온 한만수(여,망포2동 79세) 도우미는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로 너무 생활이 무기력하고 심심했는데 불러준 것만 해도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소에 앞선 경로당 주변 소독 실시

청소에 앞선 경로당 주변 소독 실시

경로복지도우미는 각 경로당의 노인등록 회원수에 따라 2명에서 4명까지인데 경로당의 문이 열리지 않은상태에서 식사도우미의 활동이 불가능하다. 그리하여 이번활동은 비대면 활동이 주요임무인데 폐쇄된 경로당 시설의 전기 안전점검, 실내외 대청소로 청결유지, 주방용품의 위생적인 관리 커텐, 방석 쇼파 등 각종 비품의 청결유지, 독거 및 건강 취약어르신 등에 대한 정기적, 지속적인 안부전화, 혼자 점심 해결이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대체식을 지원하는 일 등이다. 경로당의 텃밭 가꾸기나 주변의 외부청소 등 환경정비도 비대면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12일 첫 활동으로 망포2동 경로당의 대청소를 했다.
망포2동 행정복지센터 감염소독메뉴얼

망포2동 행정복지센터 감염소독메뉴얼

먼저 방역소독을 하기 위해 기자는 망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독기구를 빌려 왔다. 소독약에 상당량의 물을 첨가한 후 약 30분간 경로당 안팍을 소독했다. 경로복지도우미는 2명이 10시부터, 나머지 2명은 11시부터 경로당 안을 청소하고 주방기구를 정리했다. 오랜동안 경로당을 비워 두어 먼지도 많았다. 쌓인 신문지도 정리했고 충분히 환기도 시켰다. 내일이라도 문을 열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경로당에서 가꾸는 고추 및 상추 텃밭

경로당에서 가꾸는 고추 및 상추 텃밭

지난 번 모종한 상추와 고추에 물을 주기도 했다. 각 경로도우미는 활동일지를 사실대로 기록하여 다음 달 초에 경로당 회장의 확인을 받은 후 지회에 제출한다.

활동비를 종전에는 현금으로 계좌이체 했는데 지역경제를 본격적으로 살리자는 취지에서 지회는 두가지 안을 제시했다. 1안은 종전과 같이 현금만을 지급하는 방법과 2안은 현금과 일부 상품권의 수령을 원할 경우인데 여기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상품권은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식재료비 등으로 활용이 용이하다.

노인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 역시 노인복지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노인인구가 14%를넘어 여기에 노인취약계층이 점점 두터워지고 있어 정부로서는 이를 방관할 수 없다.
비대면 활동에 앞선 경로당 임원들

비대면 활동에 앞선 경로당 임원들

특히 이번 경로복지도우미 비대면 활동에는 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각 경로당 별 건강관리 책임자를 지정했다. 건강관리책임자는 보통 각 경로당의 회장이 지정되는데 회장은 도우미 활동때마다활동 전 발열체크, 호흡기 증상유무 등 건강상태 확인 등 이상유무를 일지에 기록하도록 했다. 만약 도우미 참여자의 고열이나 호흡기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귀가 조치하며 지회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그만큼 코로나19의 감염확산 예방이 가장 선결적인 과제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중단된 사업이 다시 정상적으로 재개되길 모두가 바라는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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