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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체력은 곧 국력, '생활체육대회'로 야무지게 다져간다.
광교노인복지관 14일 장기와 바둑, 당구, 탁구대회 여섯번째 열어
2019-11-16 00:21:54최종 업데이트 : 2019-11-18 16:47:0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노인이 되면 가장 신경쓰는 것이 건강이다. 건강하지 않고 병치레를 하면서 오래 사는 것은 자신은 물론 가족에게도 커다란 짐이 된다. 그래서 노인들은 건강을 위해 반드시 정기적인 운동을 한다. 가장 저렴하면서도 쉽게 운동할 수 있는 곳이 복지관이다.

광교노인복지관은 14일 오전 9시 30분 세대 공감, 우리 이야기 어울樂 제6회 평생교육문화축제, '생활체육대회'를 열었다. 14일과 15일 양일간의 축제는 1년 중 가장 큰 행사인데 첫 날은 주로 모금행사와 함께 '생활체육대회'로 하루를 즐겼다.

'생활체육대회'는 지역의 주민과 회원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축제 한마당이다. 9시 전부터 선수등록을 신청한 사람들은 실내 경기장 입구에서 출석 확인을 받고 유니폼 앞에 커다란 번호표를 붙였다. 유니폼에 커다랗게 자신의 이름과 출전 종목을 붙이니 선수로서 실감이 난다.
참가선수단 일동이 단합하는 기념사진

참가선수단 일동이 단합하는 기념사진

9시 40분 개회식에서 한해영 관장은 "어르신들이 건강을 잘 유지하고 승부보다는 화합과 단합으로 마음껏 웃는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탁구와 당구 출전선수대표 각1명이 선서를 했다. 공정하게 경기에 임하며 제반규칙을 잘 준수하여 어르신으로서의 품위를 잘 지킬 것을 맹세했다. 모두가 굳게 지킬 것을 다짐하며 박수를 쳤다.  

사전 선수등록 후 추첨에 의해 대진표가 짜인 상태였기에 진행이 순조로웠다. 무엇보다 탁구의 경우는 출전선수도 많고 복식경기여서 상대방 파트너가 누군가가 중요한데 미리 1주일 전에 추첨하여 발빠르게 호흡을 맞출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경기 전 접수를 확인하고 이름표를 받는 선수들

경기 전 접수를 확인하고 이름표를 받는 선수들

간단한 경기규칙을 확인시켰다. 바둑과 장기, 당구와 포켓볼은 출전 선수는 적어도 진행은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탁구의 경우는 수준차가 있어 중급과 고급으로 나누었다. 각 등급별 A반과 B반으로 나누어 모두가 리그전 방식이어 최대 6경기를 할 수 있었다. 3판 2승제로 하여 최종 결선 진출팀을 각 등급별 2팀인 총 4팀을 가려낸다. 고급의 팀은 15조로 30명이 출전했고 중급반은 11조 22명이 출전했다. 심판진은 자율적으로 한 치의 잡음도 없이 공정하게 진행하여 성숙함를 드러냈다.

포켓볼은 9명, 당구는 300미만의 경우 11명, 300이상은 7명, 장기8명, 바둑 12명 등 유례없는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여 경기장은 장사진을 이루었다. 요소요소에 먹을 간식도 충분히 준비되어 결코 심심하지 않았다. 탁구는 두말 할 것도 없고 당구와 포켓볼 종목에 여성들의 출전이 두드러졌다. 늘 복지관에 출석하여 쉬지 않고 즐겨왔던 회원들이 대부분이었다.
집중력을 쏟아붓는 당구(포켓볼) 선수의 열정

집중력을 쏟아붓는 당구(포켓볼) 선수의 열정

한편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후원행사가 지하1층 로비에서 준비됐다. 각종의 먹거리 이벤트가 열려 오가는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옛날로 돌아가 교복을 입는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곁들였다. 신속한 진행으로 12시가 조금 넘어 탁구경기의 예선전이 끝났다. 당구와 포켓볼은 조금 시간이 지연됐다. 선수와 회원들은 4층의 식당으로 향했다. 이미 구입한 티켓으로는 만원에 상당하는 한방갈비탕으로 식사를 즐겼다.  4층의 식당에 한꺼번에 사람들이 많이 몰렸지만 질서있게 서비스가 빠르게 이루어졌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의 열기가 더해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의 열기가 더해갔다.

오후 1시30분경 점심식사가 끝나자마자 탁구 4강전에 출전한 8명의 경기가 이루어졌다. 막상 막하의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연출됐다. 전반적인 탁구 기량이 향상되어 스코어는 엎칠락 뒷치락 접전을 이어갔다. 3,4위전, 1,2위전이 연달아 이어졌다. 역시 3판2승제로 진행됐다. 드디어 최종적인 승자가 결정됐다.

장기와 바둑 역시 긴장을 멈출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연습한 그대로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았다. 오후 2시 30분경 모든 경기는 끝났다. 아쉬움과 환호가 교차되는 위기와 감동의 순간을 모두가 만끽했다 한 치의 불상사도 없이 순조롭고 질서있게 끝난 것이 감사했다. 담당복지사를 비롯하여 임원진들의 헌신적인 봉사의 결과였다.
입상의 기쁨을 나누는 탁구종목의 선수단 일동

입상의 기쁨을 나누는 탁구종목의 선수단 일동

이제 시상식에 들어 갔다. 값이 비싼 상품은 아니지만 함께 땀흘려 이룬 성과이기에 매우 값진 것이었다. 탁구 우승에 중급은 이주영, 변봉순 조, 고급은 김재일 임규빈 조가 차지했다. 포켓볼은 1위 신성철, 2위 감향란, 3위 유미자, 장기는 1위 이태영 선수를 비롯하여 김종하, 박동실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바둑은 명경진, 김철수 선수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행사를 통해 모두가 소중한 회원으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역사의 주인공임을 느꼈다. 내년을 기약하며 '생활체육대회'는 역사적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참가한 선수 모두가 기념타월을 받았다. 행사 때마다 지역사회의 한국마사회 수원지사가 후원하는 것이 매우 뜻이 깊었다. 노인복지라는 것이 이러한 작은 행복을 실천하고 그 곳에서 느끼는 즐거움이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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