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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느질 매력에 푹 빠졌어요…3년둥이 동아리
수원시평생학습관 퀼트동아리 '단지' 전시회 열려
2019-12-10 15:13:16최종 업데이트 : 2019-12-13 10:51:11 작성자 : 시민기자   권미숙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수원시평생학습관(이하 학습관) 1층 스페이스X 공간에서 퀼트 전시회가 열렸다. 이 공간은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간인데 이 날은 학습관 내에 조성된 동아리 중 하나인 '단지'에서 그동안 만들었던 퀼트용품으로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알록달록 화사한 색감과 정갈한 무늬들이 관람자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퀼트로 이불, 휴대폰케이스, 가방, 인형, 파우치, 열쇠고리, 컵받침 등 무수한 물건들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도 놀랐다. 그리고 무엇보다, 만드는 이의 취향이 그대로 묻어나는 아날로그적 감성의 활동이라는 점에서 손바느질의 매력이 느껴졌다.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중이다.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중이다.

퀼트 동아리 '단지'는 2017년 여름, 휴대폰 케이스 만들기를 시작으로 3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동아리이다. 전시회가 벌써 두번째라 하니 회원들의 열정이 묻어난다. 비슷한 취미를 가진 이들이 모여 결과물을 하나하나 완성해냈을 때의 기쁨과 작품에 대한 애정이 전시회를 열기까지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 

동아리의 회원 중 하나인 이 경 씨는 "매주 화요일은 '바느질하는 날'로 정하고 산지 2년 반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20여개의 작품을 만들었는데, 처음엔 뭔가에 집중한다는게 어려웠지만 이젠 익숙해졌고 바느질하는 순간순간이 행복합니다. 내가 만든 가방을 들고 나가면 어느 명품백 못지 않게 자랑스럽습니다" 라고 전시회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회원들을 향한 애정어린 말도 덧붙였다. "회원들끼리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위해주는 시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자랑입니다. 마음을 터놓고 고민을 나누며 의지하는 회원들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수원의 대표 캐릭터 '수원이'

수원의 대표 캐릭터 '수원이'

또다른 회원인 김강영 씨는 "누구나 수업을 2년 반 했습니다. 그동안 만든 작품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생각과 뿌듯함이 함께 들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해주신 안수희 선생님, 이 경 선생님, 이경희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이 없었으면 2년반 동안 이런 일 못했을 겁니다" 라며 지난 동아리 활동을 돌아보았다.
 
학습관에서는 분야별로 다양한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누구나학교'에서는 말 그대로 시민 누구나 선생님 혹은 리더가 되어 지식, 재능, 경험, 삶의 지혜를 나누는 수업을 개설할 수 있고, 배움의 기회를 갖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시회를 함께 연 '단지' 회원들

전시회를 함께 연 '단지' 회원들

퀼트 동아리 '단지' 도 그 중 하나이다. 모임을 만들고 이끌어가는 박순옥 씨는 개인 취미였던 퀼트를 재능기부 형식으로 공유하고 있다. 만들기로 한 품목이 정해지면 원단 선택부터 시작해 재단, 패치, 그리고 한땀 한땀 손바느질까지 박순옥 씨의 지도 아래 이루어진다. 현재는 보틀케이스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전시회를 하는 중에 내년에는 또 무엇을 만들까 함께 고민해보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퀼트를 향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재 모집 중인 수업은 '재미 있는 영어동화 읽기', '청소년을 위한 임상병리사의 세계', '누구나 할 수 있는 유튜브', '폴딩트리 오너먼트와 요요트리 만들기' 등 일회성 혹은 다회성으로 회원들의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지인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지인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누구나학교 홈페이지(http://nuguna.suwonedu.org/)에 회원가입 후 수강하고 싶은 수업란에 덧글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수원시 평생학습관 031-248-9700) 퀼트 동아리 '단지'에서도 역시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손바느질에 관심은 있는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거나, 추워진 겨울에 따뜻한 차 한 잔 옆에 놓고  열심히 손가락을 놀리고 싶은 이들의 발걸음을 기대해 본다. 내년 이맘때쯤에도 더 많은 작품들로 학습관을 채워줄  '단지'의 활발한 활동 또한 기대해 본다. 

수원시평생학습관, 누구나학교, 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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