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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를 도서관에서 빌린다구요?
슬기샘어린이 도서관, 가족단위 이용에 적합…야외마당으로 나가는 문 잠겨 있는게 아쉬워
2019-07-18 09:10:16최종 업데이트 : 2019-07-18 16:31:0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슬기샘어린이 도서관을 찾았다. 1층 입구에 자리한 안내문구가 눈에 확 들어왔다. 'why?시리즈 태블릿 pc를 빌려드립니다.'  '어디 구경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초등자료실이 위치한 두레샘에서 빌릴 수 있다고 하니 먼저 2층으로 올라갔다.

왼쪽 벽면에 'why전자책 & 새로 들어온 책'이 진열된 공간을 발견했다. 분홍색 커버에 담긴 태블릿pc가 마지막 하나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인기가 아주 많다고 한다. 바로바로 대출을 해가는 편이라 이렇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때가 거의 없단다.
슬기샘어린이 도서관에서는 why시리즈 태블릿 pc를 빌릴 수 있다.

슬기샘어린이 도서관에서는 why시리즈 태블릿 pc를 빌릴 수 있다.

전자책이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 책을 담아 화면으로 읽는 것을 말한다. 마침 2층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담당자가 있어 몇 가지 물어봤다.
"아이들 반응은?" 무척 좋아한다는 것이다. 전자책 하나에 여러 편을 담고 있어 여러 권의 책 보다 훨씬 가볍고 편하기 때문이기도 하단다.
"이용자격이 특별히 있는 것인지?"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도서회원증을 가진 자는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지만 가족 당 1대로 대출을 제한된다. 여러 사람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배려 차원으로 보인다. 욕심을 내어 가족 수 만큼 한 집에서 한꺼번에 빌리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전자책 대출은 도서대출 권수에 포함된다는 사실도 알고 있으면 좋겠다. 도서 대출과 동일하게 대출기한은 14일이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지 않을까? 일반 컴퓨터나 노트북에 비해 화면이 작다. 화면을 오래도록 보면 눈과 목에 피로도가 쌓일 수도 있다. 때문에 시간을 정해서 틈틈이 스트레칭과 휴식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why 책이 전자책으로 나온 이유는?" 아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다양한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어 대출이 많다 보니 책이 많이 낡을 수 밖에 없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좋아하는 도서를 전자책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책이 꽂혀 있는 책장을 들여다봤다. why책을 비롯해 살아남기 시리즈, 보물찾기 시리즈, 어린이 꿈 발전소, 만화로 읽는 신화 등 아이들의 손을 자주 거쳐 간 책은 많이 낡았다. 겉표지는 이미 닳고 닳아 테이프로 수선한 흔적이 여기저기 많았다. 주의사항도 따른다. 전자기기니 만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혹여 이용자가 단말기를 파손한 경우에는 수리비를 부담할 수 있음을 알고 조심해서 다뤄야 다른 이용자들의 불편이 생기지 않는다.
슬기샘어린이 도서관 2층 두레샘에는 초등생을 위한 다양한 도서가 구비되어 있고 주제를 정한 추천 도서 목록도 책을 선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슬기샘어린이 도서관 2층 두레샘에는 초등생을 위한 다양한 도서가 구비되어 있고 주제를 정한 추천 도서 목록도 책을 선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달의 추천 도서' 목록과 함께 책 표지가 아주 큼지막해서 눈에 두드러진다. 달마다 주제를 정한 추천도서라 더 효과적이다. 이번 달 추천도서 주제는 환경, 날씨, 계절, 자연, 지구다.
'거꾸로 환경시계 탐구생활' '도대체 날씨가 왜 이래?' '오늘도 축구하기 힘든 날' '감동의 환경 운동가들' '숲으로 간 사람들' '바다를 병들게 하는 플라스틱' '어느 쪽으로 갈래?' '샤크레이디' 등 아이들이 도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주제를 갖춘 추천도서코너다.

한 쪽 창가를 이용해 책을 진열해 놓은 '빅북 코너'도 관심이 간다. 영화를 봐도 대형화면에서 보는 장면에 실감이 나서 몰입도와 재미를 선사하는 것 처럼 빅북도 생생함이 크게 전해진다.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유적지, 박물관 관련 그림이 이해도를 높인다.

정기간행물, 신간자료, 만화책, 천문도서의 위치를 알기 쉽게 알려주는 배치도가 한눈에 알기 쉽게 나타내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는다.
슬기샘어린이 도서관은 가족들과 함께 이용하기 편리한 도서관으로 가족나들이를 도서관으로 해보면 어떨까

슬기샘어린이 도서관은 가족들과 함께 이용하기 편리한 도서관으로 가족나들이를 도서관으로 해보면 어떨까

층별로 유아와 초등생도서, 중학생이상 성인도서로 이루어진 가족자료실 등 구분되어 있는 슬기샘어린이 도서관은 가족 모두 이용하기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다. 아기둥지방 별자리 바닥매트도 인상적이고 천문도서가 많이 구비되어 있는 점도 특징적이었다.

2층 두레샘에서 야외로 나갈 수 있는 '책향기 꽃향기' 야외마당의 문이 잠겨 있는 것이 다소 아쉬웠다. 봉사자에게 물어보니 나갈 수 없다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문 앞에 어떤 이유에서 이용할 수 없는지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문구 한 줄 적어 놓는 센스가 발휘됐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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