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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순천만 국가정원에서 만난 ‘수원의 정원’
코로나 우울증 극복은 여행이 최고…마스크 착용과 적정 거리두기 철저히 지켜야
2020-04-20 17:38:34최종 업데이트 : 2020-04-21 10:50:49 작성자 : 시민기자   이경
순천만 국가정원 동문은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162-11(풍덕동 70)에 있다.

순천만 국가정원 동문
 

코로나 블루(Corona Blue, 코로나 우울증)'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하면서 몸을 지키는 방역뿐만 아니라 마음을 챙겨야 한다는 뜻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시 연장되어 여행을 독려하기는 조심스럽지만, 기자는 평소 마음을 다스리는 다양한 방법 중 여행을 최고로 손꼽는다.

순천만 국가정원 서문은 순천시 국가정원 1호길 7 (오천동 600)에 있다.

순천만 국가정원 서문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끝내고 전남 순천시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이하 국가 정원)'에 다녀왔다. 국가 정원이란 국가가 조성하고 운영하는 정원을 가리키는데,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개최 이후 그 시설을 기반으로 개장되었다. 

면적 약 34만 평 규모에 나무 460종 이상 90만 그루가 심어졌고, 다양한 봄꽃도 앞 다투어 피는 중이다. 어떻게 이런 공간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로 감탄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국가 정원을 하루에 다 돌아보기로 한다면 족히 4시간 이상 걸린다. 기자는 2박 3일의 여행일정을 고려해 순천시를 가르는 하천인 동천을 건너는 꿈의 다리 건너편은 이튿날 오기로 마음먹었다. 

네델란드 정원은 튤립과 풍차로 구성된 멋진 풍경으로 인기 많은 대표적인 장소다.

네델란드 정원은 튤립과 풍차로 구성된 멋진 풍경으로 인기 많은 대표적인 장소다.
 

코로나 확산 방지로 지난 2월 말부터 해설과 수상자전거 등의 체험 활동, 식물원과 식당 등 내부시설 입장은 중단된 상태다. 탁 트인 야외 정원 전체 공간은 둘러볼 수 있다. 마스크를 쓰고 동문으로 입장하는데 관람객 모두에게 체열측정을 했다.

4월은 나무의 새순이 돋고, 봄꽃이 가장 화려하게 피어나는 계절이다. 이를 증명하듯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장미정원이 보인다.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로 사진에 담을 수 없는 꽃향기와 봄바람이 가득하다.

봉화 언덕, 해륭 언덕, 인제 언덕 등 크고 작은 언덕과 호수가 어우러진 호수 정원이 인상적이다. 순천시의 지형과 물의 흐름을 살려내 조성된 정원이라 한다. 어린아이와 연세 지긋한 어르신, 휠체어에 의지하는 방문객까지도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보였다.

'수원의 정원'은 서북공심돈과 수원화성 성벽, 용연을 형상화했다.

'수원의 정원'은 서북공심돈과 수원화성 성벽, 용연을 형상화했다.
 

우리나라 정원을 비롯해 영국과 미국, 일본과 프랑스 등 세계 정원 13개소의 특색 있는 꾸밈도 볼만하다. 멀리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그 나라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장독대 정원과 바위 정원 등의 테마정원 14개소와 지방자치단체 또는 철도청이나 은행, 시민단체와 같은 각 단체가 참여한 참여정원 28개소도 볼만한 공간이다. 

한참을 구경하는데 서북공심돈과 용연, 수원화성 성벽을 꾸민 '수원의 정원' 코너가 보여 반갑다. 전통과 문화의 도시 수원시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소개하고 형상화한 정원의 모습이다.
 
반갑다!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만난 '수원의 정원' -수원시를 홍보할 멋진 공간이길 바란다.

반갑다!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만난 '수원의 정원'. 수원시를 홍보할 멋진 공간이길 바란다.


해설사로 활동하는 기자는 다른 관람객이 지나가길 기다렸다. '수원시'를 홍보할 타이밍을 찾은 것이다. 안타깝게도 10분 이상 기다렸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고, 이내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이틀 동안 6시간 넘게 걸으며 '국가 정원' 전부를 구경했다. 다리는 아픈데 기분은 상쾌해지고 맑아졌다. 혹시나 코로나 19사태가 길어지면 다시 보려고 300여 장의 사진을 찍어뒀다.

정원디자이너나 설치디자이너가 만든 예술작품들도 좋고 훌륭했지만, 어느 시골 동네에서 기증한 수백 년 수령의 느티나무 한 그루와 바위 그리고 항아리 장독대 풍경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순천만 국가정원!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여행 장소가 되었다.

서민의 삶이 엿보이는 항아리 장독대 풍경이 눈길을 끈다.

서민의 삶이 엿보이는 항아리 장독대 풍경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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