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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페이든 뭐든 난 몰라...손님만 많이 오면 좋아
시장에서 수원페이로 결제하면서 살펴본 반응은
2020-04-25 15:55:17최종 업데이트 : 2020-04-26 12:46:5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지동시장 내 한 상가에서 수원페이로 결제를 하고 있다. 시장 대부분에서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다.

지동시장 내 한 상가에서 수원페이로 결제를 하고 있다. 시장 대부분에서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3월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를 발급 받았다. 충전금액의 6-10% 인센티브의 혜택이 주어지고, 체크카드와 동일한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카드라 기대감과 만족감이 컸다.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사랑 화폐라는 의미까지 부여하고 나니 뿌듯함도 생겨났다.  그래서일까, 주변사람들에게 수원페이에 대한 자랑을 하다 보니 "그럼 나도 한 번 만들어볼까?" 라는 반응을 많이 보였다.

30만원을 충전하고 뒤이어 20만원을 충전해서 충전인센티브로 5만원을 받았다. 눈으로 바로 확인 할 수 있으니 믿음이 갔고 즐거움까지 따라왔다.

오랜만에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해서 세트메뉴 몇 개를 주문하고, 한 턱 쏜다며 기분을 냈다. 충전 인센티브를 받았으니 그것으로 충당하면 될 일이다. 물건을 받고 수원페이를 내밀었다. 처음에는 이 카드가 될지 모르겠다고 하더니 단말기에서 카드결재가 이루어졌다.

"혹시 수원페이와 다른 카드로 결제할 때 차이가 있나요?" 라고 묻자 결제를 마친 뒤 "저는 배달만 하기 때문에 그런 건 잘 몰라요." 라는 답변을 한다.

사용하는 지역주민들에게도 혜택과 편리성이 있는 만큼 소상공인 입장에서도 분명 좋은 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반응이 궁금했는데 원하는 질문의 대한 답을 듣지 못한 경우다.

못골시장 안의 족발가게에서 수원페이로 결제가 이루어졌다. 지역화폐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못 느낀다.

못골시장 안의 족발가게에서 수원페이로 결제가 이루어졌다. 지역화폐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못 느낀다.


지동시장은 자주 가는 곳이다. 일부러 시장을 찾아가기도 하지만 일이 있어 갔다 둘러보는 경우도 많다. 시장에 가면 구경하는 재미와 함께 활기가 넘쳐 좋다. 야채 몇 가지를 사고, 족발가게와 생선가게를 들렸다.

두 곳 모두 바쁘기도 하고, 계산을 담당하는 것은 주인이 아니라 종업원인데 그들도 수원페이의 장점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반응이다. 바쁘게 장사를 하면서 손님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더이상 묻지  못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시장에 자주 나가 장을 본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 사용은 별무리가 없다. 카드 단말기가 있는 곳에서는 거의 사용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지동시장의 대표적 메뉴인 순댓국이나 순대곱창을 포장해올 때도 종종 있다. 이곳에서도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로 계산을 했다.

카드 단말기에서 결제를 하고 있는 가게 주인에게 "혹시 손님들이 수원페이와 일반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어떤 카드가 상인 입장에서 도움이 되나요?" 라고 묻자 "저희 입장에서는 어떤 카드든 많이들 오시면 좋은 것이고, 특별히 차이는 잘 모르겠는데요." 라는 대답이다.

지난 3월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으로 만족감은 크다.

지난 3월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으로 만족감은 크다.


"일반 신용카드와 수원페이 카드수수료가 다르지 않나요?" 라고 묻자 전통시장은 나름대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있다는 답변이다.

몇 가지 상황을 봤을 때 수원페이에 대한 다양한 혜택의 장점에 대해 크게 인지하고 있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 한 상인의 말처럼 손님들만 많이 찾아와준다면 결제수단이 뭐가 됐든 상관이 없다는 말이 상인들 대부분의 마음일 수 있다.

지역화폐의 활성화가 좀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사용하는 사람도 유용한 혜택을 누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갖고, 소상공인에게도 혜택이 주어져 서로 상부상조 하는 매개체로 활성화되어 처음 취지대로 잘 살려 나갔으면 한다. 좋은 것은 서로 나누라는 말이 있듯이, 수원페이 한 장을 통해 지역사랑이 쑥쑥 자라는 바람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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