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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수원화성문화제】 4일간의 여정, 기대 만발이죠
인인화락 가을호를 만나다.
2019-09-22 00:00:37최종 업데이트 : 2019-09-23 15:57:1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도서관 입구에서 만난 인인화락 가을호 책자가 반갑다.

도서관 입구에서 만난 인인화락 가을호 책자가 반갑다.

"이모, 다음달 6일에 정조대왕 능행차가 열리고, 안양하고 의왕을 지나간다는데 혹시 알고 있어?" 왕에 살고 있는 조카에게 "어떻게 알았어?" 라고 묻자 여기저기 현수막에 교통통제를 알리는 문구를 봤단다. 매년 완연한 가을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리는 시기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이 실감 된다.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한 정보와 추억을 소환해줄 책 한 권을 발견했다. 도서관 입구에서 만난 '인인화락' 가을호를 발견한 것이다. 수원문화재단에서 발행한 책자로 한 장을 넘기니 바로 목차가 나온다. '가을의 시선, 수원의 가을, 가을의 사람, 누군가의 가을, 그곳의 가을, 재단의 가을' 부제목만 봤을 뿐인데 가을이란 낱말이 주는 기분이 묘하다. 살짝 감성적인 기분에 빠져들게 만든다.

걸음마다 편지를 쓰는 여행,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에 대한 소개 글로 첫 시작을 알린다. 수원화성을 둘러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저마다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단 두 시간, 걸음이 느린 이에게는 네다섯 시간, 길마다 추억이 서려 있는 사람에게는 하루 혹은 이틀.

언제쯤이었을까, 수원에 살면서 화성 한 바퀴 제대로 돌아보지 않았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열변을 토한 어느 날이었다. 친구랑 함께 호기롭게 길을 나섰다. 익숙하고 잘 아는 길이라 화성성곽을 도는 일은 정말 별게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하필이면 여름과 겨울에 길을 나섰는데 두 번 다 온전히 다 돌아보지 못했다. 배탈이 난 친구와 신발 밑창이 떨어지는 위기를 핑계로 대면서 말이다.

선선한 바람이 동무삼아 함께 나서고 길을 걷는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이 눈에 들어온다면  도전에 성공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때는 바야흐로 감성을 자극하는, 신발 끈 질끈 묶고 어디론가 나서기 좋은 가을이라 더욱 안성맞춤이다.
수원화성문화제, 놓치기 아쉬운 공연, 동네를 알려주는 안내서 등 인인화락 책자에서 가을 속 수원의 구석구석을 만나자.

수원화성문화제, 놓치기 아쉬운 공연, 동네를 알려주는 안내서 등 인인화락 책자에서 가을 속 수원의 구석구석을 만나자.

올해로 56회를 맞이하는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한 소식도 만날 수 있다. 수원시 최대의 문화관광축제로 올해는 수원시 승격 70주년으로 수원화성, 정조대왕, 수원시민이란 주제를 담아내기 위해 작년보다 더욱 넓은 장소에서 좀 더 긴 시간동안 펼쳐질 예정이라고 한다.

모두에게 즐거운 열린 공간인 행궁광장에서는 공중퍼포먼스와 재미있는 마당극, 체험형 공연 프로그램인 '행궁오락관', 책과 함께 하는 '어린이 규장각', '상상공작소' 등 넓은 장소에 걸 맞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화성행궁에서는 정조대왕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낮에는 원행을묘 정리의궤 속 별미를 만날 수 있는 '조선별미극장', 과거시험을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한 '뭔가 좀 색다른 과거시험 보는 날'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화성행궁에 달빛이 내리면 혜경궁 홍씨 진찬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진찬연 '한중록1795' 수원화성 축성 등을 주제로 하는 토크 콘서트 '정조실감' 등 색다른 프로그램과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화서문과 장안공원에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15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소년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달빛 가요제', 천연 돌가루로 그림을 그리는 '석채화 수원화성 그리기', 시민들이 함께 완성하는 능행도 '정조예술을 품다' 등 다양하고 기발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밤이 더 기대되는 수원천의 등불축제, 화홍문 일원에서 열리는 고품격 하우스 콘서트 '달빛살롱', 성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DJ공연 '굿 파티' 등 최신 트렌드에 맞는 감성적인 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원화성에서 만나는 4일간의 특별한 경험,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증폭 시킨 인인화락 가을호를 만나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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