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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까? 말까? 종이 미끄럼틀
두드림에서 열린 친환경놀이터 종이 미로
2018-09-06 22:50:56최종 업데이트 : 2018-09-08 10:07:4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지난 5일 수원시 기후변화 체험관 두드림에 다녀왔다. 기후변화 체험관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응하는 생활방식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실천과 적응방법 등을 알게 되고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으로 스스로 다짐도 해보게 되는 유익한 곳이기도 하다.

두드림 지하에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이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궁금증과 해결방법을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해가는 재미까지 갖춰진 공간이다. 한쪽에는 기획전시실이 있다.

일 년에 몇 번씩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하고 의미 있는 전시가 기획되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오면 새로운 전시를 만날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가질 수 있어 두드림을 찾는 발걸음을 설레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전시가 아이들 중심으로 주제를 맞춰 이해하기 쉽게 관람과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아이들의 호응도가 크다. 그래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 아이들을 데리고 기획전시실을 찾는 부모들도 있다. 이번 기획전시실을 찾았을 때 'ECO PLAY GROUND'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두드림 기획전시실 입구의 모습으로 재미있는 종이미로의 친환경 놀이터가 기획되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두드림 기획전시실 입구의 모습으로 재미있는 종이미로의 친환경 놀이터가 기획되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종이미로의 친환경 놀이터인 것이다. 처음 이곳을 보고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하나하나 모두 작품 같다는 생각에 놀라고, 어쩜 저렇게도 꼼꼼하게 얼마나 많은 수고로움이 깃들었을까 싶다.

이전에 열렸던 전시회는 다양한 계층의 작가나 전문분야의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열린 작품전시회였다면 이번에는 순전히 두드림에 근무하는 직원 분들의 합심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두드림을 찾는 아이들과 관람객을 위한 온전한 마음을 느끼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호기심과 재미는 물론 흥미까지 유발하게 만드는 종이로 만든 미로 공간이다. 입구로 들어서면 길을 따라 방향을 잡고 나간다. 막힌 곳을 발견한다면 다시 돌아서 다른 길을 찾는다. 답답하고 짜증난다는 생각은 절대 들지 않는다.

재빨리 다른 방향을 찾아 길을 나서면 된다. 오히려 막혀있는 부분을 발견하면 웃음이 나온다. 새로운 길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란 생각에 모험심까지 곁들여 통로를 찾아 나선다.
입구를 출발해 출구를 찾아 나오는 종이미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즐거움이 있다.

입구를 출발해 출구를 찾아 나오는 종이미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즐거움이 있다.

타 봤는지, 들어는 봤는지 종이미끄럼틀이다.

타 봤는지, 들어는 봤는지 종이미끄럼틀이다.

미로 중간쯤에 보너스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종이 미끄럼틀이다. '타도 괜찮을까' 슬쩍 의심이 든다. 하지만 문제없다는 안내 선생님의 말에 분명 안심하고 세상에서 처음으로 종이 미끄럼틀에 의기양양하게 올라 타보는 즐거움을 누리는 아이들 모습을 상상해 본다.

재미있게 미끄럼틀 놀이를 해봤다면 이제는 미로 출구를 찾아 무사히 나오면 종이미로 게임은 성공이다. 미로를 즐기는데 도움이 되는 요소로는 곳곳에 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의 캐릭터가 부착되어 있어 아이들을 반기고 응원한다. 무지개도 만나고 수원의 8대 깃대종 그림도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 놀면서 눈으로 보고 익히고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효과도 분명 있을 것이다.

종이로 만든 친환경놀이터인 종이미로는 이용자의 제한이 있다. 신장이 120cm이하의 친구만 입장가능하다. 종이미로를 제외한 전시실의 다른 공간은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다.

상자 집과 인디언 집을 직접 꾸며 봐도 좋다. 준비된 색종이와 색연필로 자신이 그리고 만든 것을 상자 집을 꾸미는 인테리어로 이용할 수 있다. 나만의 작품으로 꾸며진 집이라니 생각만으로도 즐겁고 애정이 듬뿍 가지 않을까 싶다. 하트를 수도 없이 날린 그림도 있고,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러 놀러 와요' 라는 글귀도 보인다.

계란 판 의자에 앉아 좋아하는 책도 볼 수 있다. '혹시 무너지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된다면 조심스럽게 앉아 보자. 의외로 쿠션도 나쁘지 않다.
앙증맞은 등받이 의자, 계란 판 의자에 앉아 보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앙증맞은 등받이 의자, 계란 판 의자에 앉아 보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종이상자로 만든 등받이 의자도 앙증맞다. 괜히 웃음이 나온다. 어른의 눈에는 꼭 소꿉장난하는 기분이 든다. 즐거움에 배시시 웃음이 새어나오게 만드는 종이작품의 매력이다. 포토 존으로도 훌륭한 양, 사슴, 사자, 강아지 종이 조형물에도 눈길이 간다. 아마도 종이나라가 있다면 이런 곳이 아닐까 하는 상상도 잠시 해본다.

이번 기획전시는 11월4일까지 운영된다. 친환경놀이터 종이미로가 궁금하다면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을 방문해보자.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니 만큼 공공시설물에 대한 예의를 지켜 이용하는 센스를 발휘해보면 어떨까.

무엇보다도 이곳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넘치게 사랑하는 두드림 선생님들의 열정이 있는 한 두드림에 대한 변신과 기대는 늘 이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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