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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동 문화학교 영상수업 마지막날 풍경
2012-12-28 15:30:29최종 업데이트 : 2012-12-28 15:30:2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올 10월부터 시작한 고색동 '사청나무 문화학교'에서의 영상수업이 27일 목요일 끝났다. 아직까지 모든 이론과 실기를 제대로 다 처리해낼 수는 없었지만 영상에 대해서 가깝게 느껴졌고 내 손으로 내가 배운 영상을 꾸미고 작업을 해서 블로그에 올릴 수 있게 된 것만 해도 큰 수확이라고 다들 입을 모은다.

고색동 문화학교 영상수업 마지막날 풍경_1
마지막 영상수업시간

이번 기회를 통해서 또 다른 꿈을 꾸어본다는 수강생이 있었다. 외국에서 여행 오는 여행객들에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영상에 담아서 알리고 싶다고 한다. 
배운 것을 써먹고 싶다는 포부에 박수를 보낸다. 더불어서 그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와 잠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픈 꿈이 생겼다는 말을 덧붙인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로 격려를 해주고 싶다.

또 다른 연세가 있으신 수강생은 "나이가 들면 귀가 소쿠리 귀가 되어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 버리지만 그래도 안 듣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수업시간에는 제일 일찍 오고 열성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우리 모두는 봐서 알고 있다.
무엇이든지 배우려는 자세와 열정은 우리 또한 본받을 만하지 않을까 싶다.

고색동 문화학교 영상수업 마지막날 풍경_3
어묵과 붕어빵으로 아쉬움을 달래다.

날씨가 고르지 못한 탓인지 연말이어서인지 마지막 수업은 몇 분 참석을 하지 못해서 아쉬움도 남는다.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했는데 말이다.
지금까지 애쓰신 임철빈 강사님께 지도하실 때 제일 힘든 부분에 대해서 여쭈어 보니 편집은 장비가 제대로 갖추어져야 하는데 각자 노트북에 사양도 다르고 해서 편집 부분을 가르칠 때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었다는 말씀을 해주신다. 
혼자서 여기저기서 강사님을 외치는 소리에 정신없이 오고갔을 모습을 떠올리니 그 애로사항이 마음에 와 닿는다.

그리고 처음 취지대로 커리큘럼에 맞게 이론과 실기를 알려줄 수가 있어서 안심도 되고 보람도 느꼈노라고 얘기를 해주셨다.
영상을 혼자서 촬영하고 편집하고 올리기까지 인내도 필요하니 동아리 모임을 만들어서 서로 격려하고 모르는 것은 머리를 맞대고 하다보면 훨씬 힘이 될 것이란 말과 함께 한 번씩 모였을 때 조언을 해주실 수 있다는 말도 남기셨다.

계획을 여쭈어 보니 좋아하는 독립영화를 많이 찍어서 알리는 것과 영상물 제작의뢰가 들어오면 병행해서 늘 좋아하는 영상물을 제작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판도라는 분은 이 수업을 통해서 멋진 영화감독님을 만나서 영화이론에 대한 공부와 영상수업을 한 것이 보람이라고 한다. 
평상시에도 영화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고 한다. 실기는 기초적인 부분을 배워서 활용하려는 욕구가 생겼다는 말과 함께 주위에 펼쳐진 아름다운 모습들을 꼭 영상으로 남겨서 여러 사람과 두루두루 공유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얘기했다.

홍월순 수강생은 나이가 들었지만 배우고 싶은 욕구 때문에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고 금방 잊어버릴지라도 또 다시 이런 수업이 있다면 참여해서 또 듣고 배우고 싶다는 말씀을 힘주어 하셨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단순한 진리가 이 분의 소신에서 느껴지기도 했다.

짧은 3개월의 기간이었지만 함께 나누었던 지식과 정보 또 그 속에 인간적인 정까지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했던 우리 영상수업 가족들과 열정적인 수업분위기를 이끌어 주신 임철빈 감독님께 지면을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모습들 영상에 담아서 알려주시겠다는 약속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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