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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정신 치료제, 웃음꽃
2012-12-19 10:23:56최종 업데이트 : 2012-12-19 10:23:56 작성자 : 시민기자   최음천
흔히 웃음을 말할때 그냥 웃음이라 말하지 않고 '웃음꽃이 피었다'고 한다. 웃음은 꽃과 비교될만큼 우리 인간사에 너무나 중요한 활력소이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기쁨과 행복으로 이어주는 가장 완벽한 촉매제이자 치료제이기 때문 아닐까.
시내에 나갔다가 화장실에 들렀을때 본 격언이 아직도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웃으며 살자, 힘들면 억지로라도 웃자"는 글. 

맞는 말이다. 행복이란 바람 같고 햇살 같아 언어의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행복을 일러 '웃음'이라 한다. 예부터 그 집안이 잘되려고 하면 세 가지 소리가 담장 밖으로 흘러 나와야 한다고 했다.
"하늘 천 따 지"하는 글 읽는 소리가 첫 번째였고 그 다음에는 절구통 찍는다든지 다듬이질 등의 일하는 소리가 두 번째였으며, 세 번째는 웃음소리였다.

가장 위대한 청교도 신학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토마스 굿윈은 "사람이 웃을 수 있다면 그는 가난하지 않다. 내가 웃을 때 온 세상이 나와 함께 웃는다."라고 말했다 한다. 실제로 내가 인상을 쓰고 있으면 온 세상이 짜증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내가 웃고 있으면 세상이 따라 웃는다.

잠시 전에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하고 돌아왔다. 투표장에 나가니 두툼한 파카를 입고 나선 할머니 할아버지, 양복에 서루가방까지 든 회사원, 방금 설거지 마치고 온 듯한 차림새의 아주머니 등 많은 시민들이 와서 줄을 서 계셨다.
이분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보였다. 이번에 내가 찍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 나라를 잘 살게 해주고 우리 서민들의 생활을 조금이라도 더 펴지게 해줄수 있다은 희망에서 추위를 무릅쓰고 나와서 줄을 서 있는 것이었다.
이분들의 웃음도 알고 보면 당장 손에 잡히는 행운이나 큰 경제적 이득이 있어서가 아니다. 더 좋이잘거라는 희망에서 나온 웃음일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정신 치료제, 웃음꽃_1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정신 치료제, 웃음꽃_1

인류 역사상 가장 슬프고도 어둡던 시기가 있었다면 600만 유태인들이 학살당했던 나치시절이 아닐까 싶다. 그 참혹한 죽음의 현장이었던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는 얼마나 아비규환이고 지옥 같았을까. 거기서 웃음을 찾기란 사막에서 좁쌀 찾기보다 어려웠을거라는게 우리 생각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가스실과 실험실로 죽음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던 그 순간에도 유태인들이 잊지 않았던 것은 웃음이었다고 한다. 그들은 매일 우스운 얘기를 나누면서 절망을 극복하고 슬픔을 이겨냈다고 한다. 
이는 아우슈비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나온 정신과 의사가 전쟁이 끝난 뒤 증언한 말이다.

그래서 어떤 정신과 의사는 "웃음이란 품위의 확인이며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상황에 대한 우월성의 선언이다"라고 정의한다. 유머야말로 인격의 향기라 할 수 있는데 결국 그 사람의 가치는 그가 어떻게 웃는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군가가 이런 이야기도 했다. "종교가 내세의 더 나은 삶을 꿈꾸게 했다면 유머는 현실에서의 정서적 구원을 갖게 한 것이다"라고.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웃음이야말로 행복의 열매라는 사실이다.
그 유명한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은 빈민가에서 태어났고 아버지는 5살 때 술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그의 어머니도 정신질환을 앓다 미치고 말았다. 그런데도 채플린은 어떻게 해서 희극배우가 될 수 있었을까? 

그에게 있어 웃음은 일종의 정신적 돌파구이었는지 모른다. 그것이 그를 희극배우로 거듭나게 하는 촉진제였다. 이래서 유머는 괴로운 상황에 처했을 때 그 고통에 대한 극복의 약이 되게 하는 힘이라고도 한다. 그래서였는지 채플린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하나의 비극이다. 하지만 멀리서 보면 하나의 코메디다."
이래서 불행한 사람은 조그마한 불행도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보지만, 성숙한 사람은 큰 불행도 망원경으로 들여다본다고 한다.

어렵고 힘든 시기이다. 물가는 치솟고, 실업자가 넘쳐나는데 아이들 학비도 비싸고 지갑은 얇아지니 장바구니는 더 가벼워진다. 
우리 서민들의 이런때일수록 스스로 웃음지어 보자. 
첫째는 가족간에 웃음을 항상 나누고, 이웃간에, 직장에서, 주변 친지와 친구들 사이에서 항상 웃음을 먼저 보내자. 그게 되려 어려운 시기에 그나마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는 보약이 될수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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