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우리것이 좋은 것이야
2012-12-20 21:10:36최종 업데이트 : 2012-12-20 21:10:36 작성자 : 시민기자   이연자

 

우리것이 좋은 것이야_1
우리것이 좋은 것이야_1

학국종합예술대학교에서 졸업연주회가 열렸다. 각자 전공한 가야금, 대금, 북, 장고,등 각자의 악기로 과제를 완성하고 연주하여 가족들을 비롯하여 친구들을 즐겁게 했다. 남동생의 아들인 조카가 가야금을 연주했다. 여러 악기가 어우러져 환상의 음악으로, 소리로 강당을 가득채웠다. 

잘맞지 않을 것 같은 국악과 양악의 조화도 아름다운 소리로 우리의 흥을 돋아주었다. 가끔 TV에서 국악연주를 접하다가 직접학생들이 연주하는 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더 현실적이고 감동적이었다. 1시간동안 세명의 학생들이 각기 다른 악기로 연주를 했다. 

가야금, 대금, 장구를 연주하는 학생들은 졸업반이고 후배 학생들도 징과, 태평소, 꽹가리를 연주하여 선배들의 졸업연주회를 빛내주는 것이 아름답게 보였다. 평소의 학교밖에서의 조카가 아닌듯 무게가 있고 점잖은 모습에 다시한번 놀랐다. 연달아 몇곡의 연주가 이어졌다. 

졸업생들이 작곡한 곡도있고 대중화되어있는 곡도 들을 수가 있었다. 우리음악인 국악의 가락에서는 뭔가모르게 정감을 느낄 수 있고 흥이난다. 외국인들도 어깨를 들석들석 흥에 겨워 연주회를 즐기고 있었다. 비가오고 좀 추운 날씨인데도 관중은 꽤많이 와서 함께했다. 

1부가 끝나고 2부가 시작되었다. 1부에서는 한복을 입고 국악연주만 이어졌지만 2부에서는 가야금과 피아노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아름다운 소리는 변함이없고 또다른 색깔로 표현을 했다. 양복을 입고 연주를 했다. 그런데도 어색하지 않고 잘어울리는 연주회가 되었다.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 잠깐 내머리는  궁금한것이 자리를 잡는다. 각자전공한 악기만 4년동안 연습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악기를 다뤄야하고 작사, 작곡도 해야 한다고 했다. 다방면에서 예술감각을 발휘해야하며, 연습또한 게을리 할 수 가 없었다고 한다. 

우리것이 좋은 것이야_2
우리것이 좋은 것이야_2

오늘 따라 조카가 대견하고 정말 커보이며, 멋지게 보인다. 엄마, 아빠는 음악적 소질이 없다고 하는데 두아들은 예술을 하는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어릴때 일찍부터 악기를 쉽게 접하게 하고 부모가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것을 믿고 공부를 하게 해준덕분에 오늘 이런 자리에도 설 수 있게 된것같다. 

초등학교때 부터 다양한 취미생활로 악기며, 운동이며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했기에 조카는 국악을 전공하고 즐겁게 연주를 할 수 있게 된것같다. 동생 부부는 항상 하는 말이 지금까지 자식들 때문에 걱정을 해본적이 없다고 했다. 그말은 아이들을 믿어주고 지지 해준다는 말이다.

우리형제들은 그말을 듣고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했다. 지금 까지도 자식들 걱정을 하고 있는 우리와는 달랐다. 그래서 조카들이 특색있는 직업을 갖고 행복해하면서 살아갈 것 같다. 법륜스님께서 하신말씀이 생각난다. 누구한테나 일어나는 일이 있다. 그런데 그일이 자신의 일이 아니면 다른사람이 아무리 걱정을 해도 소용이 없으니 자식들 걱정도 내려놓으라 하셨다. 

그렇게 보면 동생부부는 현명하고 바람직한 방법으로 자식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빨리 찾아 가고있다. 서로 존중하고 믿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것을 나는 배워서 아이들을 품에서 벗어나게 해야겠다. 자식한테 과잉 보호라든가 집착을 하여 홀로 서기를 방해 한것은 아닌지 고민도 해봐야겠다. 

이번 연주회를 보고 새삼 느낀것은 자신의 삶은 자신이 설계하고 만들어 가야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군에 입대하여 2년 동안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국악 악단에서 지금까지 갈고 닦았던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것이라고 한다. 군생활도 즐겁게 하고 사회로 나가서 우리의 정서에 맡는 국악인으로 자리메김 하기를 바란다. 

언제들어도 흥이나고 가슴 한켠에 감동이 있는 국악을 우리는 사랑하고 즐겨야 한국의 자랑인 국악이 계속 이어지고 발전할 것이다. 우리 것이 정겹고 흥이나는 것은 옛조상님 때부터 듣고 자랐기 때문일 것이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족이 국악을 전세계에 알리기위해 아빠는 직장을 잠시접고 아이들은 학교를 휴학하고 해외로 나가 우리의 자랑인 민요와 국악 연주를 하는 것을 TV 에서 본적이있다. 

우리는 그렇게 까지는 못하더라도 국악을 좋아하고 아끼는 국민으로 변해가면 국악이 어느곳에 있어도 빛날것이다. 우리 정서에 잘맞는 민요와 국악연주를 어느 곳에서나 들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본다.

프린트버튼캡쳐버튼추천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