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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중한 한 표 행사하는 날 맞죠?
2012-12-19 16:37:03최종 업데이트 : 2012-12-19 16:37:0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아침에 늦잠을 자고 말았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날이 아니어서 크게 긴장할 일도 아니었지만 아파트에서 하는 재활용 분리수거가 일찌감치 끝나버려서 베란다에는 바구니에 재활용 쓰레기가 넘쳐난다.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것처럼 자꾸만 깜빡이 증세가 나타나는 것 같아서 조금 속상해진다. 

부랴부랴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서 가족들과 함께 약간 늦은 아침밥을 먹었다. 아이들에게 씻으라고 준비를 시키고 남편과 함께 투표소로 향했다.
12월 19일 오늘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소중하고 힘 있는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대통령 선거일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소중한 한 표 행사하는 날 맞죠?_1
투표장을 들어가기 위해서 줄을 서있는 모습

오늘은 소중한 한 표 행사하는 날 맞죠?_2
투표참여를 환영한다는 표지판이 인상적

집 가까이 있는 작은 아이가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에서 투표를 하기 때문에 간편한 차림으로 신분증을 챙기고 선거인명부 등재 번호를 기억하고서 학교 입구에 다다르니 학교 앞 도로가 양쪽으로 즐비하게 차량을 가지고 투표에 나온 차량들로 빼곡하다. 양쪽 차선을 다 잡고 있으니 차량 운행이 많이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교문을 들어섰다.

바닥에는 제1투표소, 제2투표소라는 안내표가 붙어 있어서 어느 곳으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투표할 장소로 가보니 줄이 아주 길게 서 있다. 조금 있다 보니 어느덧 디귿자 모양으로 줄을 서야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다들 느지막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투표소로 나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국민으로써 책임 있는 한 표를 행사함으로써 나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몸이 불편하지만 지팡이나 전동휠체어카를 이용해서 투표장을 찾으신 어르신들도 보이고 어린 꼬마아이를 안고 투표장을 찾은 사람 이웃과 함께 가족끼리 투표장을 찾은 사람들의 모습들을 만날 수가 있었다.

줄이 길어져서 기다리는 동안 어디선가 큰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혹시 투표장에서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우려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그건 아니었고 학교 앞 도로에 양쪽으로 차가 주차가 되어서 차량통행 하는데 지장이 있다 보니까 무슨 방법을 써야 하지 않나 싶어서 달려온 사람이었다. 그것을 보면서 여건이 되고 협조가 이루어진다면 학교 운동장을 잠시 개방하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봤다.

또 하나는 장애인이나 전동휠체어카를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평지가 아닌 턱이 있는 곳에는 다니기 수월하게 경사면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갖추어 놓으면 이용하시는 분이 훨씬 마음 편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가져본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누가 우리나라를 대표할 대통령으로 선출될지는 몰라도 처음 가졌던 초심을 가지고 꼭 일을 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거유세 중에 국민들을 만났던 친근하고 진심을 담아 국민들을 위한 공약을 쏟아낸 것처럼 그대로만 지켜주면 만사형통이고 온 국민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믿음이 더욱 커질 것이다.

믿을 수 있는 나라, 믿을 수 있는 대통령, 정말 국민들의 한 표가 소중하고 값진 표였음을 '내가 투표하기를 정말 잘 했다.'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나라와 국민을 내 몸처럼 생각할 수 있는 대통령을 만나기를 소망하면서 앞날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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