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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십년의 약속 회원 전 ‘2019 시작’
6명의 작가가 보여주는 각종 시작을 보다
2019-10-24 16:33:25최종 업데이트 : 2019-10-25 15:20:22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행궁동 예술공간 봄에서 만날 수 있는 '2019 시작'

행궁동 예술공간 봄에서 만날 수 있는 '2019 시작'

'시작'이라는 말은 늘 설렌다. 사전적 의미의 시작은 '순서의 처음을 삼다'나 '무슨 일이나 행동을 처음으로 행하거나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흔히 '시작'이라는 용어는 처음과 상통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쉬었다가 또 시작하는 행위는 '다시'라는 표현이 따르기 때문에 '다시 시작'이 된다. 하지만 순수하게 '시작'이라는 말은 중단했다가 또 하는 행위가 아니라 '처음'이라는 것에 더 의미가 있다. 즉 '지금(Now on)'이라는 것이다.

팔달구 화서문로 76-1에 소재한 예술공간 봄의 전시실을 찾아가면 다양한 시작을 만날 수 있다. '제8회 십년의 약속 회원전'으로 열리는 '2019 시작(Now on)'이다. 권혁인, 임교수, 최대용, 박성진, 박주극, 최시영 등 6명의 작가가 보여주는 '2019 시작'은 무엇을 보여주고 있을까? 23일 오전, 갤러리가 문을 여는 시간을 기다려 전시실을 찾아갔다.

'일단 시작했습니다. 생각도 마음가짐도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고, 쉬운 일이 아님을 알면서도 시작에 한 발을 올려놓습니다. <시작>에는 늘 설레임이 있습니다. 스스로 북돋는 용기와 다짐,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과 가벼운 긴장감도 있습니다. 또한 시작은 너무나 풍성하고 다양한 의미들을 가집니다.'권혁인 작가의 '사랑의 시작'

권혁인 작가의 '사랑의 시작'

임교수 작가의 '오늘의 시작'

임교수 작가의 '오늘의 시작'


작가들이 생각하는 시작의 의미
작가들은 '2019 시작'전을 준비하면서 작가노트의 인사말을 통해 설레었다고 한다. 6명의 작가는 각기 다른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 예술공간 봄의 시작전이 열리는 공간을 들어서면 중앙홀을 중심으로 좌측에 작은 두 개의 전시공간, 그리고 우측에 조금 넓은 한 개의 전시공간이 있다. 이 공간을 6명의 작가가 나누어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사랑의 시작>은 권혁인 작가의 작품이다. 모든 만물의 시작은 사랑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작가는 곤충의 사랑으로부터 인간의 사랑까지를 사진으로 담아냈다. 박성진 작가는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사람의 발을 테마로 삼았다. "두분의 발을 촬영하면서 그들의 얼굴을 보았다. 고생한 분의 얼굴엔 쑥스러우면서도 청순 미소를 띠었다." 작가의 설명이 없었다면 흙발을 포갠 발의 주인공이 어떤 상태였는지 몰랐을 것이다. 

박주국 작가의 <첫시작>은 2008년 11월 22일 "그날 우리 모두 함께 처음 떠난 첫 출사라는 이름의 시작 그 첫날이 오늘까지 함께하는 시작이었다"면서 첫 출사에서 담아 온 바닷가의 정경을 보이고 있다. 임교수 작가는 <오늘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어제는 지나온 일정의 글을 쓰고 내일은 다가올 미래의 꿈을 꾸면서 행복한 오늘을 시작한다"고 오늘의 시작을 작품으로 담아냈다.박주국 작가의 '첫 시작'

박주국 작가의 '첫 시작'

최대용 작가의 ''Begin Again(다시 시작하다)'

최대용 작가의 'Begin Again(다시 시작하다)'

작가마다 다른 시각의 시작 만날 수 있어
최대용 작가는 이라는 제목으로 운동선수들을 담아냈다. "2009년 이임생 감독은 김호-차범근-윤성효-서정원 감독의 뒤를 이어 5대 감독으로 취임하였고, 2009년을 맞이하는 수원블루윙즈는 잠시 잃었던 빛을 내기 위해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를 선언했다"고 했다. 벽면에 전시된 작품에는 땀범벅이 된 선수들이 부둥켜안고 있다.          

그리고 최시영 작가의 은 새벽의 핑크 빛 물위에 작은배를 탄 새벽의 사람을 담아냈다. '핑크빛 새벽을 담는 순간 현실의 끝 추억의 시작'라는 글과 함께. 작가들은 "서로 다른 시선들을 가지고 출발한 한 발, 한 걸음의 발품들이 한 곳에 모였다. 어떤 공점들이 있을지 또 얼마나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을지 기대된다"라고 했다.

10년의 약속 회원전은 이번 전시가 8회째다. 2009년 제1회 '낯선풍경'전을 한양대 스퀘어갤러리에서 전시한 후 2013년 제2회 전시는 '각인각색'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에서 가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2019년 제8회 '시작(Now on)'이라는 제목으로 예술공간 봄에서 10월 31일까지 전시를 갖는다. 6명의 작가가 전하는 '시작'의 의미, 이 가을에 또 다른 시각으로 시작을 만나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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