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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행 콘텐츠 함께 만들어요…즐길거리 한곳에 편중
2019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라운드 테이블로 아이디어 공유
2019-12-23 14:51:32최종 업데이트 : 2019-12-24 16:47:34 작성자 : 시민기자   권미숙
여행은 누구나 좋아하는 여가 중 하나이다. 그것이 국내가 되었든 해외가 되었든 일상을 잠시 떠나 다른 공간에 머무른다는 것 하나만으로 충분히 설렐만하다. 기자도 여행에 관심이 많고 결혼 전에는 자주 여행을 다니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정작 내가 사는 지역은 생활권의 의미만 있을 뿐,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돌아보지는 못했었다.

마침 수원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19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중 하나로 '수원여행 라운드 테이블'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하였고 참여를 했다. 수원문화재단 지하1층 대화숲에서 12월 22일, 23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이틀에 걸쳐 진행하였는데 기자는 22일, 23일 오전에만 두 번 참여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많은 의견이 오고갔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많은 의견이 오고갔다.

라운드 테이블은 총 4회의 시민참여 테이블을 만들어 각 회당 4~6명으로 구성되어 총 20명의 참여인원으로 이루어졌다. 계층, 거점공간, 지역콘텐츠, 지역특성화(역사.전통)의 4개의 주제별 카테고리에 따라 도시여행자 공동대표인 김준태, 박은영 퍼실리테이터가 진행을 맡아 도시여행에 대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했다.

기자를 포함해 함께 모인 이들은 도시해설가, 수원 토박이, 미디어 종사자 등 다양한 색깔을 지녔다. FGI라는 진행방식이 독특했는데 이는 초점집단면접법(Focus Group Interview)이라고 하여 소수의 응답자와 집중적인 대화를 통하여 정보를 찾아내고자 하는 조사방법이라고 한다.

수원의 소개하고 싶은 장소를 공유하는 참가자들

수원의 소개하고 싶은 장소를 공유하는 참가자들

'계층'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했던 작업은 수원시 안에서 갈만한 곳들을 찾아 연령별로 묶는 작업이었다. 어느 지역에 소재해 있는가도 파악해 관내 4개의 구역별로 나누어보았다. 그리고 외국인에게 소개해 줄 장소와 먹거리들도 따로 분석해보고 교통약자(유모차 보행자, 장애인 등)가 겪을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수원의 대표 관광지인 화성부터 경기상상캠퍼스, 행궁동, 전통시장, 동네의 작은 공원까지 다양한 공간이 소개되었다. 이 장소들을 메모지에 적어 4개의 구로 나눈 수원지도에 붙여보았다. 가장 많은 메모지가 붙은 구역은 팔달구였고, 가장 적은 메모지가 붙은 구역은 장안구였다. 이는 발달의 정도와 인구 밀집 정도가 지역에 고루 퍼져 있는게 아니라 한 쪽으로 몰린다는 결과였다.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서 어디에 좀 더 관심을 두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었다. 

교통약자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함으로는 저상버스의 부족, 저상버스 이용의 어려움, 보도의 끝자락이 매끄럽지 못한 점(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시 불편),  전동 휠체어 충전소 부족, 끊어진 자전거 길 등이 있었다. 

수원의 즐길거리들이 한 지역에만 편중되어 있다.

수원의 즐길거리들이 한 지역에만 편중되어 있다.

'지역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각 월별로 이루어졌던 수원시 행사에 대해 조사하였다. 이 날에도 웰다잉 강사, 기획에 관심 많은 청년, 사회복지사, 예술 아카데미 대표 등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이 모였다.

각자의 관심도와 시각에 따라 적어 내려가는 행사의 종류도 달랐다. 청년의 시각에서는 젊은 색깔의 각종 축제들, 기자의 시각에서는 인문학 행사‧도서관 프로그램들, 사회복지사의 시각에서는 수원시를 대표하는 크고 작은 축제들을 나열했다. 그리고 이 행사들 중 유료인 것과 무료인 것들을 나누어보았다.

라운드 테이블 참가자 중 한 분은, "우리가 이런 지역의 축제들을 준비하고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해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른 지역에도 있는 것들을 매년 답습하지 말고 동네의 유래라든지 독특한 소스를 스토리텔링하여 수원의 특색을 살린 여행상품이 개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의견을 내었다. 기자도 혜경궁 홍씨의 진찬연을 예로 들어 수원시 효도관광 상품의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라운드테이블 진행을 맡은 김준태, 박은영 퍼실리테이터

라운드테이블 진행을 맡은 김준태, 박은영 퍼실리테이터

2회에 걸친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하며 수원이 얼마나 많은 발전 가능성을 품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은 수원을 사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우리 곁에 많을수록 더 커진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수원만의 관광상품과 수원을 여행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수원문화재단의 새해 사업들도 진심으로 응원한다.

수원여행, 아이디어, 라운드테이블, 문화도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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