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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미세먼지 마스크 시내버스 승객들에게 공급
경기도 20억 들여 버스승객에 마스크 공급
2018-03-28 17:46:14최종 업데이트 : 2018-03-29 11:00:32 작성자 : 시민기자   차봉규

봄철이 되면서 사람들의 외출이 잦아진다. 그런데 미세먼지다 황사다 해서 대기 오염으로 인해 연일 하늘이 안개라도 낀 것처럼 뿌였기만 하다. 텔레비젼 방송에서는 미세먼지나 황사의 측정 상황을 일기예보나 자막을 통해 수시로 알려준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하라고 당부하기도 한다. 지난  25일에는 최악의 미세먼지라고 방송을 했다. 시내에 볼 일이 있어 잠깐 나갔다 왔는데 내 느낌인지 목이 컬컬한 느낌이 들어 집에 돌아와 맹물로 입안을 씻어냈다.

요즘 버스를 타면 앞문 오른쪽 첫 좌석 위 창문이나 운전석 뒤에 미세먼지 마스크 박스가 부착돼 있다. 그러나 버스를 타면 마스크는 이미 동이 나고 빈 박스만 덩그러니 매달려 있다.

버스에 부착된 미세먼지 마스크 박스가 텅 비었다.

버스에 부착된 미세먼지 마스크박스가 텅 비어있다.

요즘 미세 먼지가 심하다보니 승객들을 위해 버스 회사측이 배려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일반 승객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버스를 탈때마다 빈박스만 매달려 있다. 마스크 박스를 눈대중으로 보면 100여개 정도 들어갈 것 같다. 처음에는 승객들이 많이 승하차를 하니 금방 동이 난 것이겠지 생각했다.  버스를 자주 이용하다 보니 같은 버스를 자주 타게 된다. 그런데 버스를 탈 때마다 빈 박스다. 아무리 살펴 보아도 처음에 부착했던 빈 마스크 박스 그대로다. 버스회사도 예산이 들어가니 마스크가 동이 날 때마다 새로 사다가 부착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승객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으로 시작 했다면 무작정 미세먼지 마스크 박스를 사다 부착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처음 계획을 세울 때는 하루 몇개 정도 소비할 것을 예상하고 그에 따른 예산도 책정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운전기사에게 물어봤다.

버스를 탈 때마다 마스크 박스가 비어 있는데 회사에서 매일 교체해 주지 않느냐고 물었다. 운전기사는 수원시에서 하는 것이라 잘 모르겠다고 한다. 그래서 수원시 교통국 버스 정책팀에 알아봤다. 경기도의 정책사업이라 시에서 답변할 사항이 아니라고 한다.

다시 경기도청 교통국 버스 정책팀 담당자에게 알아봤다. 시내버스에 미세먼지 저감 조치 마스크가 박스가 항상 빈 박스를 달고 다니는데 도에서 공급을 중단한 것이냐고 물었다. 지금은 일부 노선 버스에만 시범적으로 홍보용 마스크를 공급한 것이라고 한다. 경기도는 20억원의 예산을 책정  4월에 미세먼지 비상 발령 조치가 떨어지면 전 노선 버스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얼마 전 방송에서 영화관 미세먼지 기준치 초과라는 보도가 있었다. 미세먼지로 말하면 영화관보다 버스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 버스는 운행할 때 뒷 바퀴가 구르면서 도로에 있는 먼지를 일으키며 먼지를 몰고 다닌다. 그러다가  버스가 승강장에 정차하고 승객들의 승하차로  앞뒤 출입문을 열면 따라오던 먼지가 차내로 다 들어온다. 옛날 비포장 도로에서는 흙먼지라 확연히 눈에 보였지만 지금은 아스팔트 포장이라 미세먼지가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이다.

봄철 미세먼지나 황사가 만연한데 버스 승객들에게 미세먼지 저감조치 마스크를 무료로 공급 한다니 다행한 일이다.         

미세먼지, 마스크,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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