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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이크 타고 씽씽 달려요…주차‧보관 걱정 '뚝'
주위에 모바이크 없으면 학교근처로 가세요…벨은 오른쪽 손잡이 돌리면 OK
2019-05-16 20:20:53최종 업데이트 : 2019-05-17 10:51:30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시인의 거리에 주차된 모바이크

시인의 거리에 주차된 모바이크

화창한 날 모바이크(수원공용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누빈다. 나의 생활은 모바이크를 경험했을 때와 경험하지 않았을 때로 구분된다. 생활 속의 거리가 단축되고 편리해졌다. 신문물을 처음 접했을 때처럼 타고 또 타는 일상이 지속되고 있다.

평소에 자동차보다는 자전거 이용을 자주하는 라이프스타일이다. 5000보 전후로는 주로 걷고 만보 이상이 되는 거리는 주로 자전거를 이용했다. 생활반경에서 자전거를 이용해서 못 갈 거리가 없었지만 딱 하나 불편한 점은 편도를 이용할 때 자전거 관리에 곤란을 겪었다.

모바이크를 이용하면서 더 이상 주차나 보관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용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이용후기를 말해 준다. 굳이 비싼 자전거를 사지 않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먼 거리가 매우 짧아졌다.  

손잡이를 돌리면 벨 소리가 나요

손잡이를 돌리면 벨 소리가 나요

16일 권선동 '시인의 거리'에서 모바이크를 이용해서 권선시장까지 다녀왔다. 다행히 모바이크 앱에서 검색하지 않아도 집 근처 눈에 띄는 곳에 있어서 바로 탈 수 있었다. 모바이크는 권선시장으로 가는 편도만 이용했다. 8시 46분 '시인의 거리'에서 모바이크 안장을 내 몸에 맞게 높이를 조절하고 잠금해제 했다. 잠금해제는 휴대폰 앱을 자전거 핸들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걸려 있던 자물쇠가 풀리고 그 순간부터 요금이 부과 된다.

시장을 보기 위한 길이었지만 운동도 겸해서 곡반초등학교를 지나 덕영대로를 따라 달렸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등교를 위해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무리지어 서 있는 학생들이 운동장에 집합해 있는 것처럼 하얗게 보였다. 그 사이에 모바이크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었다.

초록색 신호등으로 바뀌자 학생들은 밀물처럼 건너오고 잠시 기다렸다가 횡단보도를 건넜다. 다시 모바이크를 타고 덕영대로와 나란히 선일초등학교를 지났다. 두산동아 아파트 앞에서 우회전하여 자이아파트 단지 사이로 달렸다.

 

유치원 승합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젊은 엄마들은 길에서 삼삼오오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였다. 길을 막고 서 있어 벨을 한두 번 울렸다. 벨은 처음 울리는 것이었다. 처음 모바이크를 이용할 때 가장 아쉬웠던 점이 벨 사용에 대한 제대로 몰랐다는 것. 벨은 오른손잡이에 돌리는 형태로 되어 있다. 처음 이용할 때 일반적인 자전거의 돌출형태 손잡이가 아니기 때문이 잘 알아채지 못할 수 있다. 선행초등학교를 지나 권선시장 앞에 닿았다.
화홍고 옆에 주차된 모바이크 가지런하게 서 있다

화홍고 옆에 주차된 모바이크 가지런하게 서 있다

버스정류장 근처에 파킹하고 자전거 안장 밑에 있는 레바를 밑으로 당겨 자물쇠를 잠갔다. 딸칵 소리가 나면서 이용시간이 계산 된다. 휴대폰의 앱에서는 '이번 트랩을 평가해 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뜨고, '만족함'과 '만족하지 못함'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만족하지 못했을 때는 다시 고장 난 자전거. 페달을 밟기 힘듦, 브레이크 작동 불가, QR코드 손상, 잠근 후 요금 결제 불가 등 항목들이 나오는데 오늘 탄 모바이크는 만족스러웠다. 먼저 이용 평가에서는 핸들 고정이 잘 되지 않아서 체크하여 평가한 적이 있다. 실시간으로 평가한 된 자료는 모바이크를 수리하고 더 편리한 모바이크 이용을 위한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이크를 타고 2km를 달렸으며 19분이 소요되었다. 요금은 500원이 결제되었고 184칼로리를 소모했다. 저감된 탄소 배출량 260g까지 운행기록을 알 수 있다. 모바이크를 이용하려면 먼저 무인자전거 대여 시스템 모바이크 어플을 다운로드해야 된다. 요금은 20분에 500 원이 결제된다.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면 모바이크 패스를 결제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모바이크 패스는 한 달 이용에 8000원으로 20분 미만의 무료 탑승 횟수가 무제한이다. 

모바이크 이용시 애로사항은 막상 타려고 할 때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앱으로 위치 확인이 되지만 위치 찾기에 어려움이 있다면 가까이 있는 학교 근처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공용자전거를 자주 이용하면서 깨우친 것이다. 학교 주변 자전거 주차대에는 항상 모바이크가 차고 넘치는 것을 볼 수 있다. 등하교 시간에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모바이크, 공용자전거, 심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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