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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잘 만드는 사람 딸은 시집을 잘간다는데…
10일, 광교 노인복지관…한가위 맞아 예쁜 송편 만들기 대회 열려
2019-09-11 12:43:49최종 업데이트 : 2019-09-11 16:57:22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1등한 팀(임옥덕, 양수옥, 김혜경, 김옥주)

1등을 차지한 팀(임옥덕, 양수옥, 김혜경, 김옥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교 노인복지관은 10일 오후 2시에 광교 노인복지관 4층 빛차린 홀에서 '예쁜 송편 만들기 대회'를 개최했다. 추석 한가위를 맞이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되기 쉬운 지역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자들 간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4명 1조로 해서 15팀을 구성해서 송편빚기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참여자들이 도착하는 대로 사전 접수대에서 접수를 하고 미리 준비 해온 재료들은 정리해둘 수 있도록 했다. 오후 2시부터 사회자가 행사 시작을 알리자 참여자들이 조별로 앞치마 등 위생상태를 점검했다. 송편 재료는 익반죽(파란색, 흰색)과 소(볶은 깨)가 준비됐다.
떡 만들기를 하고 있는 어르신들

송편 만들기를 하고 있는 어르신들

드디어 송편빚기 체험이 시작됐다. 앞으로 30분간 심사용 송편을 만들어 제출한 다음 나누어 먹을 송편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 만들어진 송편은 얼른 걷어 들여 쪄야 된다. 나누어 먹기 위해 만들어진 송편은 팀별로 나눠먹을 수 있도록 배분하게 된다. 여분의 송편은 사전에 준비된 도시락용 포장기에 담아 식사배달 도시락과 함께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예로부터 우리말에 '떡 만들기를 잘하는 사람의 딸들은 시집을 잘 간다'는 말이 있다. 우리 문화가 좋은 본을 보이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절기에 맞는 체험활동을 제공하여 명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즐거운 경험을 하게 한다. 팀별 송편 빚기를 통해 참여자들 간의 단합을 도모하는 목적도 있다.
경품을 받기위해 귀를 곤두세우고 있는 어르신들

송편 만들기에 온 힘을 쏟고있는 어르신들

한해영 관장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말이 있다. 어르신들이 열심히 송편 만들기 하는 모습을 보면 그것이 광교 어르신들의 자랑이요 기쁨이다. 오늘도 한가위를 맞아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한가위에 자녀들이 왔다 가면 허전하다. 그렇지만 복지관에 가면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위로받아라. 추석을 즐겁게 보내라"고 말했다.

이번 떡 만들기 심사는 위생  조리방법  창작성  작품 형태  작품 세팅 등에 비중을 뒀다. 만들기를 하는 사람들은 견과류 뿐 아니라 소도구도 준비를 해 왔다. 창작성을 본다는데 의미를 둔것이다. 또 꽃잎도 준비하고, 고유의 기본도 챙겼다. 송편은 전통의 반달 모양으로 만들었다. 반달은 점점 커진다는데 뜻을 두고 있다. 전에는 소를 검은콩도 넣었는데... 이번에는 소를 깨만 볶아 넣었다. 그 뜻이 망각되어 가고 있다.
심사위원의 심사 소감

심사위원이 심사 소감을 말하고 있다.

심사위원은 이문주 영양사,  방용호 조리사,  박민선 요리 강사가 맡아서 했다. 이문주 영양사는 "공정하게 보도록 노력하겠다. 영양사이니까 위생상태와 창작성 위주로 보겠다"고 심사규칙을 설명했다. 이어 박민선 강사는 "위생상태와 모양에 비중을 많이 둘 계획이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이 추석의 마음을 담아서 송편을 빚는다. 어르신들의 마음이 자녀들을 기다리면서 빚는 것 같아 흐뭇하고 좋다. 즐거운 만큼 건강했으면 좋겠다"라고 황영선 영통 발전연대회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2등한 팀(이춘자, 김경숙, 이기숙, 엄은옥)

2등을 차지한 팀(이춘자, 김경숙, 이기숙, 엄은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3 등의 등위가 결정되고 △1등 한가위상(3조)은 임옥덕, 양수옥, 김혜경, 김옥주 △2등 나눔상(12조) 은이춘자, 김경숙, 이기숙, 김언옥 △3등 빚음상(8조)은 안명순, 이은하, 김옥희, 박상귀 어르신에게 돌아갔다.

이번에도 송편 만들기와 찌는 여가시간을 이용해서 경품 추천이 있었다. 18개의 경품이 허정애(커피), 서정자(섬유 유연제), 김건순(농축세제), 김경숙(발 매트), 안건자(물휴지) 씨 등에게 안겨졌다.

오랜만에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면서 한때지만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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