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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합창단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차가운 마음을 따스한 온기로 바꿔
2020-01-21 21:49:24최종 업데이트 : 2020-01-22 14:59:53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수원시립합창단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사진 수원시립합창단 제공

수원시립합창단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음악은 닫혀있던 마음을 열어주기도 하고 정신적인 자유를 주기도 한다. '쇼생크 탈출'이란 영화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 이중창 '저녁 바람이 부드럽게'가 교도소에 울려 퍼졌다. 죄수들은 멍한 표정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으며 스피커를 쳐다보고 있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누구도 구속할 수 없는 진정한 자유를 느꼈다.
 

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느냐를 떠나서 우리 생활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 임산부를 위한  태교음악은 임산부에게도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지만 태아의 정서적 안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나름대로의 정서적 안정과 지친 삶으로부터 위안을 얻기도 한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아도 음악을 향유하는 것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수원시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과 많은 민간 합창단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언제든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렇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음악회장을 찾아갈 수 없는 사람들도 많다. 수원시립합창단은 매해 1월이면 수원시내 관내의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서 따뜻한 음악을 들려주며 위로하고 기쁨을 주고 있다.
 

1월 10일 감천장, 13일 수원 보훈원, 14일 평화의 모후원, 17일 중앙 양로원, 20일 효행노인전문 요양원을 방문해 공연을 했다. 2020 수원시립합창단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에서는 클래식 합창음악은 물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줬다.
 

모두가 좋아하는 한국 가곡, 신나는 민요, 재즈, 유명한 뮤지컬, 가요, 애니메이션 주제곡, 성가, 트로트 등 다양하고 풍성한 합창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줬다. 어르신들은 즐겁게 박수를 치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합창음악을 통해 정서적으로 우울해지기 쉬운 요양원이나 양로원 생활에 삶의 활력이 되었다.


수원시립합창단, 사진 수원시립합창단 제공

수원시립합창단.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은 '찾아가는 예술무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수십 회 이상 사회복지시설, 학교, 도서관, 관공서 등 수원시 곳곳을 찾아가 연주를 들려준다. 공연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바쁜 업무나 학업으로 인해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적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간다. 음악을 통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즐거움과 행복을 주고 있어 수원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수원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목적과 의미에 적합하면 수원시민 누구나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 신청할 수 있다.(http://www.artsuwon.or.kr/main/) 수원시민은 수원시립합창단의 품격 있고 수준 높은 음악을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 수원시민으로 살아가면서 누리는 혜택이다.
 

수원시립합창단은 1983년에 창단되어 제1대 이상길, 제2대 민인기, 제3대 윤의중, 제4대 박지훈 지휘자와 함께 2,000여회 이상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 국내 최정상급 합창단으로 도약했다. 제4회 세계합창심포지엄, 오레곤 바흐 페스티벌, 영국합창지휘자협회 초청연주회 등을 통해 세계 정상급 합창단이라는 호평을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최근 수원시립합창단의 활동을 보면 헨델(G. F. Handel, 1685-1759)의 '딕시트 도미누스(Dixit Dominus)', 로시니(G. A. Rossini, 1792-1868)의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 베르디(G. Verdi, 1813-1901)의 '레퀴엠(Requiem)'등 바로크음악과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품을 성공적으로 연주하며 많은 찬사를 받았다. 해마다 선보이는 '시네마 판타지아', '잔디밭 음악회'와 같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기획프로그램과 2010년부터 격년제로 자체 제작하는 오페라 작품 등으로 수원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월 19일 저녁 7시 30분에 수원시립합창단 제175회 정기연주회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지훈 지휘자와 단원들이 어떤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봄날을 노래할지 기대가 된다.

수원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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