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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막혀버린 깜깜이 21대 총선
정당과 후보자 공약 잘 알 수 없어...수원시선거구엔 어떤 후보?
2020-03-22 22:09:22최종 업데이트 : 2020-03-23 16:59:0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총선이 23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코로나 19)에 눌려 국민들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여야의 공천레이스가 종착점에 다다랐다. 20일 여야 모두 경선 결과를 발표함으로 지역구 공천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번 공천의 키워드는 세대교체와 현역 물갈이였다. 여야 현역 교체율은 각각 27.9%, 44.6%로 미래통합당이 앞섰다.

이번 총선도 어김없이 최대 승부처는 전체 지역구 253석 가운데 121석이 달린 수도권이다. 20대 총선에선 민주당은 82석을 얻어 원내 1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코로나 19와 위성정당 논란 등이 맞물려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할지 가늠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영통구 태장로 4거리에 게시된 21대 총선 안내

영통구 태장로 4거리에 게시된 21대 총선 안내


이번 선거의 특징은 18세 선거권 연령하향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2002년 4월16일 이전에 태어난 청소년 유권자 즉 '교복 입은 유권자'가 선거를 하게 돼 민주주의를 실감하게 된다. 한편에선 학교가 자칫 정치화될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코로나19로 늦은 개학이 4월초가 되기 때문에 개학하자마자 학교는 선거이야기로 휩싸일거라는 게 관계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에서 얻은 의석수가 정당 득표율에 미치지 못할 경우 비례대표의석으로 정당 득표율에 맞는 의석을 분배하는 구조로 기존방식보다는 정당 지지도를 중시하는 방식이다. 유권자 입장에선 다소 복잡한 듯하여 헷갈릴 수도 있다. 즉 지역구 의석은 253석, 비례대표 의석은 47석인데 47석 중 30석에 대해 연동율 50%로 캡을 씌운다.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국회의원선거 안내 책자

다문화가족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국회의원선거 안내 책자


4년 전 20대 선거에서 수원 5개 선거구는 민주당이 모두 석권했다. 금년 총선 대진표는 모두 짜여졌다. 후보자 등록은 3월 26일부터 27일까지이다.  그래서 그런지 각 후보자의 사진을 보기가  쉽지않다. 선거벽보는 길거리에 4월3일까지 게시된다.

수원갑 선거구에서는 김승원(민)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창성(통) 전 통합위원장이, 수원을 선거구에서는 현재 더불어 민주당 의원인 백혜련 후보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인 정미경 후보가 맞붙는다. 팔달구인 수원병 선거구에서는 현 국회의원인 김영진 의원(민)과 미래통합당 김용남 후보가 20대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인다.

이곳에는 정의당의 박예휘 후보, 자유당의 진재범 후보, 민중당의 임미숙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수원정 선거구에서는 현 국회의원인 박광온 의원(민)과 미래통합당에서 전략 공천한 삼성전자 변호사인 홍종기 후보,  민중당의 남동호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무 선거구에서는 현 국회의원인 김진표 의원(민)과 지역 당협위원장인 박재순 후보, 정의당의 이병진 후보가 대결한다.
선거일투표 절차 안내도(4월15일 오전6시~오후6시)

선거일 투표 절차 안내도(4월15일 오전6시~오후6시)


부분적으로 여론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볼 수 있다.  각 후보의 정책이 속속 발표되고 있지만  유권자가 느끼기에는 미흡하다. 아직은 깜깜이 선거가 될 것 같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해가 갈수록 지역의 현안사업이 거침없이 대두되는데 유권자들이 체감하고 판단할 수 있는 민생정책중심의 선거로는 부족한 것 같다.

여기에 코로나19로 후보자와 지역주민과의 대면이 어려워져 얼굴 알리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고 특히 정치 신인인 경우 더욱 불리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전반적인 선거에 대한 홍보 역시 미약해 유권자들이 각 정당이나 후보자를 세심하게 검증하기 어렵다.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재탕식 대형공약이 되풀이될 우려가 있고 유권자가  기대하는 지역밀착형 생활 공약으로서의 아쉬움이 크다.
선거일 투표 및 사전투표(4월10일~11일) 안내

선거일 투표 및 사전투표(4월10일~11일)안내


선거관리위원회 투표소 운영 방침이 공개됐다. 당일 선거인은 발열체크, 손 소독, 위생장갑 착용 후 투표를 한다. 이때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도록 했다.  투표소 입구에는 발열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해 비접촉식 체온계로 일일이 발열체크를 하게 한다.  하루 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어 국가적 큰 행사도 차질없이 치러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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