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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안 작은 명소 28청춘몰
젊은이들의 꿈터를 응원해요
2020-05-18 21:29:34최종 업데이트 : 2020-05-19 14:46:4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28청춘몰이 빈 상가없이 활성화 되어, 청춘들의 꿈터로 자리잡기를 응원한다.

28청춘몰이 빈 상가없이 활성화 되어, 청춘들의 꿈터로 자리잡기를 응원한다.


지난17일 오후 남문시장을 둘러봤다. 사야할 것도 있고, 시장 구경도 할참이었다. 수원의 대표적 전통시장답게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시장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떡집과 도너츠 가게는 긴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모습도 하나의 볼거리였다. 왠지 맛있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 자꾸만 눈길이 갔다. 영동시장과 지동시장을 거쳐 미나리광시장 그리고 사람들이 제일 붐비는 먹거리가 주로 놓여 있는 못골시장으로 행선지를 잡았다.

시장 안 가게마다 지역화폐와 재난기금 사용처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못골시장 안쪽에 줄을 길게 늘어선 곳은 닭튀김과 닭 강정을 파는 가게다.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 주문을 하는 사람, 지역화폐나 재난기금을 사용할 수 있는지 묻는 사람으로 소란하고 복잡하다.

"결재할 때 지금 사는 것부터 먼저 빠져나가게 해주세요?" 한 아주머니는 지역화폐 카드를 내밀며 부탁을 한다. "결재하시면 제일 먼저 재난기금 포인트에서 빠져나가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친절하게 알려주는 상인의 말이 믿음직스럽다. 전통시장에 와서 신랑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인삼을 샀다는 이웃도 있고, 자신의 신발을 가리키며, 재난기금 카드로 샀는데 편하고 가벼워서 만족한다며 환한 웃음을 보인 이웃도 있다. 

28청춘몰을 둘러보면 벽화와 조형물 등 포토존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볼거리가 있어 즐거움을 준다.

28청춘몰을 둘러보면 벽화와 조형물 등 포토존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볼거리가 있어 즐거움을 준다.

시장 구경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차도 한잔 마시고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28청춘몰을 찾았다. 이곳은 28개의 점포로 이루어진 젊은 청년층이 입주한 상권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획을 통해, 창의적인 공간을 만들어 관광객과 시민들이 전통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도 촉매제 역할을 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오르니, 정중앙 휴식공간에 띄엄띄엄 사람들이 앉아 있다. 그런데 뭔가 휑하다. 이유는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상점을 운영하는 가게보다 잠시 문을 닫은 곳, 아예 점포를 정리해서 빈 가게로 남은 곳 그래서인지 예전처럼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는다는 것을 금방 알아챌 수 있다.

한 바퀴 둘러보았다. 동네골목길에서 술래잡기 하는 모습, 동네가 떠나갈 듯 뻥튀기 아저씨 옆으로 귀를 막고 주변을 호기심 있게 쳐다보는 아이들 모습이 담긴 추억 속 벽화가 정감 있게 자리하고 있다.
곳곳 작은 골목마다 정성을 들여 꾸며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추억의 기차벽화도 포토 존으로 제격이다.

도자기, 세공 공방 체험, 먹거리, 간식거리, 문화예술 체험 등 즐기고 체험할 요소들이 마련된 곳이고 작지만 곳곳에 포토존 역할을 해주는 공간도 정성들여 마련해 놓은 것을 알 수 있다.
문 닫는 빈 상점 없이 28개의 각기 다양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청춘몰이 되어 전통시장 안 또 다른 명소로 즐겨 찾는 활기찬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28청춘몰 쉼터에는 심폐소생술 체험 기계가 갖춰져 있어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에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역할도 할 수 있다.

28청춘몰 쉼터에는 심폐소생술 체험 기계가 갖춰져 있어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에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역할도 할 수 있다.

28가지의 꿈이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꿈터 수원영동시장 청년몰 이팔청춘이 남문시장을 찾는 사람들과 관광객에게 꼭 들려야하는 명소가 되어 창업의 꿈을 꾸는 청춘들에게 응원의 힘이 되어주고, 전통시장의 활성화에도 한 몫 해주기를 바란다.

쉼터 한쪽에 '심폐소생술 체험' 기계가 놓여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호기심 있게 살펴보는 모습이다. 적절한 장소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는 체험적 요소를 갖춰 놓은 것 같아 체험실습장 역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있다면 끊이지 않고 사람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28청춘몰을 찾으면 재미난 요소들이 많이 있다는 입소문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고, 빈 상가 하나 없이 꽉 차서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다시금 되찾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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