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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친구들의 전시를 둘러보다
기후변화 체험관 두드림 방문기
2020-05-25 00:08:31최종 업데이트 : 2020-05-26 10:48:0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두드림 1층 야외에는 기후정원이 있어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며 전기를 만들어내고, 환경을 생각하는 재미난 공간이다.

두드림 1층 야외에는 기후정원이 있어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며 전기를 만들어내는 등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지난 23일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을 방문했다. 두드림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응하는 생활방식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두드림 지하에는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궁금증과 해결방법을 체험활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이 마련돼있다. 
1층 입구에 들어서니, 체온측정과 손소독제 사용, 출입자 명단 작성을 하고 나서 입장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개인관람객만 이용이 가능했다.
두드림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곳은 지하에 위치한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이다.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 벽면에는 기후변화 포스터와 동시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다.

지하에 있는 기획전시실에서는 2020 한국환경교육전시관 네트워크 공동 기획전시인 '지구별 친구들'이란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그림책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몸으로 느끼는 전시라는 기획의도답게 아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이번 전시와 관련된 책 '까만 코다' '북극곰 코다 두 번째 이야기, 호' '쩌저적' 등 책도 구비되어 있어 그림책을 읽고 주변을 둘러보는 방법도 추천이다.

'북극곰을 지켜줘'란 코너는 환경을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약속을 정해 아기곰 코다와 엄마곰의 코를 가려 사냥꾼 보바로부터 지켜주는 방식으로 둘러보는 코너.
코를 상징하는 동그란 원에 작지만 실천할 수 있는 약속을 번쩍 들어 가까이 다가가 보면 북극곰을 지킬 수 있는 일이 아주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예를 들면 장난감 바꿔 쓰기, 분리배출 잘하기, 음식 남기지 않기, 안 입는 옷 물려주기, 빨대 사용 안하기, 물 아껴 쓰기 등이다. "이건 나도 할 수 있는데?" 아이들의 외침이 들리는 듯 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북극곰, 펭귄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는 포토존도 있다. 동물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작은 행동들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스스로 생활 속에서 실천해나갈 것이다.

두드림 기획전시실에서는 '지구별 친구들'이란 전시가 열려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면 유익하겠다.

두드림 기획전시실에서는 '지구별 친구들'이란 전시가 열려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면 유익하겠다.


눈처럼 하얀 북극곰을 빙하 위에서 찾기 어려운 것처럼, 동물의 색이 주위환경이나 배경의 빛깔을 닮아천적에게 발견되기 어려운 색을 보호색이라 한다. 숲이 없어지고,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늘어나면서 환경이 변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동물을 찾아보는 '나를 찾아봐!' 코너가 있다.

전시 팜플렛 속 나뭇잎 해룡의 원래 몸색깔을 찾아 색칠해 보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동물들이 생겨난 이유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나면 마음 속 작은 다짐도 해보지 않을까 싶다.
나뭇잎 해룡과 북아메리카 귀신 소쩍새를 찾아보면서 원래의 몸색깔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나뭇잎 해룡과 북아메리카 귀신 소쩍새를 찾아보면서 원래의 몸색깔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몸을 움직여 징검다리 건너볼까? 코너도 참여해 보자. 불 켜두고 외출하기 대신 어떤 징검다리를 놓을까, 컴퓨터 켜두고 텔레비전 보기 대신으로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보자.
"안 쓸 때는 전원을 꺼야해요."라고 아이들이 합창하듯 이야기를 해주겠지. 그럴 땐 아이들 머리도 한 번 쓰다듬어 주면서 징검다리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조금은 과한 몸짓으로 아이들을 격려해 보자.

전시를 둘러보고 난 다음 다짐나무에 자신의 소감과 다짐을 적어 걸어놓아도 좋겠다. 분명 전시를 통해 펭귄, 북극곰, 해룡과 소쩍새도 만났으니, 그들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떠올려볼 것이고, 스스로에게 지킬 약속을 하나쯤은 하지 않을까?

이번 기획전시는 6월7일까지 두드림 지하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으니 상설전시관과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상설전시관을 들어서면 기후변화 초성게임, 기후에 대한 오해와 진실 OX퀴즈 등으로 기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계란판으로 만든 의자, 하루 사용량의 물을 실제로 알아볼 수 있는 코너, 분리배출이 어렵지 않게 알려주기도 하고, 수원 깃대종(생태계의 여러 종 가운데 한 지역의 생태계를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동식물) 찾기도 화면을 통해 게임을 하듯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 전기 없이도 놀 수 있는 놀잇감도 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놀이처럼 알아가는 재미가 가득한 상설전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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