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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그후 70년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궁금하다
2020-06-20 08:12:52최종 업데이트 : 2020-06-23 08:33:09 작성자 : 시민기자   차봉규

중학생때 6,25에 참전 중공군 포로가 되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온 이우인씨

중학교 재학 중 6,25 전쟁에 참전 중공군 포로가 되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온 이우인씨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며칠 후면 70년 전 북 조선 인민군들이 남침 전쟁을 일으킨 6,25 다. 지금의 80세 전후 세대들은 비록 어렸을 적이지만 6‧25 전쟁을 겪은 세대들이다. 6‧25 전쟁 70년을 맞이하니 그때의 감회가 새롭기만 하다. 지금의 남, 북간 긴박한 상황을 보면서 국민들의 안보의식은 어떨까? 궁금해진다.

국민안전처(2016)가 전국 대학생과 청소년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국민 안보 의식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서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 대학생은 86,3% 청소년은 85,7% 성인은 81,7%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4차에 걸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실험 영향 때문인 것 같다.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 참전하겠느냐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위기의식과는 큰 차이가 나타난다. 대학생은 63.2% 청소년은 56.9% 인데 비해 성인들의 참전율은 83.7%로 오히려 더 높았다. 북한에 위협을 느끼는 생각은 비슷하게 높은 반면에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젊은 층의 기피현상이 41%나 되는 셈이다.

 

해외 대학생은 19.9%  청소년은 16.8%  성인은 40.9% 만 참전하기 위해 돌아오겠다고 했다.  또 전쟁 상황에서 국가와 가족 중 무엇이 우선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학생은 19.9%  청소년 16,8%  성인은 40,9%가 국가가 우선이라고 대답했다.

 

 

6‧25 전쟁 때는 중학생들도 호국정신으로 학도의용대에 자원해 군번도 없는 무명용사로 참전 목숨 바쳐 나라를 지켰다. 참전용사 이우인(89 화성시 와우리)씨는 중학교 5학년(지금의 고 2년) 재학중 군에 입대 2주간 사격훈련을 받고 전선에 배치돼 중공군포로가 되어 구사일생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언제부터인가 지금은 안보 교육도 사라지고 6‧25 기념행사도 사라졌다. 그러다 보니 6‧25를 겪지 않은 세대들은 6‧25  전쟁의 참화가 어떤 건지 나라의 안보가 어떤 건지 잘 알지도 못하고 별로 관심도 없는 것 같다.

나라가 위태로워지자 참전하기 위해 대구에 집결한 학도의용대 사진출처; 참전 유공자 수원지회

나라가 위태로워지자 참전하기 위해 대구에 집결한 학도의용대 사진출처; 6,25 참전유공자 수원지회

우리가 중, 고등학생 시절에는 6‧25 는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전국 기념행사로 치러졌다. 도시는 공설운동장에서 행사를 했고 농촌지역은 운동장이 넓은 학교에 모여 행사를 치렀다. 행사장에는 각급 기관장들을 비롯해 공무원 각 사회단체,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총동원됐다. 

행사장에는 각 사회단체나 학교에서 들고 나온 현수막에는 "상기하자 6‧25 처부수자 공산당" "잊지 말자 6,25 때려잡자 공산당"등 전쟁을 치른 뒤라 각가지 복수의 원한이 맺힌 구호들을 쓴 현수막들이 행사장을 뒤덮었다. 기념사는 시장(군수) 경찰서장 순으로 이어지고 기관장들은 6,25 참상을 상기시키고 안보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기념사를 했다.

참석자들은 기관장들의 기념사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배우고 애국심을 키우는 시간이었다. 기관장들의 기념사를 모두 마치면 대한민국 만세 삼창으로 기념행사를 모두 마치고 각 학교별로 밴드부가 앞장서고 학생들은 현수막과 태극기를 들고 뒤를 따라가며 6‧25 노래를 불렀다.

 

시가행진을 하면 밴드 소리와 학생들의 우렁찬 6‧25  노랫 소리에 집에 있던 시민들도 다들 밖으로 나온다. 구경삼아 나오지만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도 6‧25 를 상기시키는 시가행진이었다. 이러다 보니 시민이고 학생이고 국민들의 안보관과 애국심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있다. 손자들이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것보다 할아버지가 손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깊듯이 노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래도 6‧25를 겪은 세대들이 6‧25 전쟁을 겪지않은 세대보다 나라 걱정을 더 하는 것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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