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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어떻게 살고 싶으신가요?
망포글빛도서관에서 인생 특강 진행
2020-10-14 20:42:10최종 업데이트 : 2020-10-16 09:36:05 작성자 : 시민기자   김동혁
망포글빛도서관의 2020년 하반기 온라인 프로그램 안내문.

망포글빛도서관의 2020년 하반기 온라인 프로그램 안내문

 

"오늘 하루 행복하셨나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가? 요즘같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때에 "행복"을 논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행복이라는 것이 마치 멀리있는 듯 하고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것도,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도 무척 어려운 일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어진 일상을 살아내면서 삶의 의미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고민에 대해, 망포글빛도서관은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살아간다면"이라는 주제로 삶의 긍정성과 행복에 대하여 진지하게 질문하고 탐색하는 강의를 열었다. 본 강의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19:00~21:00에 진행된다.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suwonlib.go.kr/reserve/index.do)에서 9월 2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수원시에 거주하는 중학생부터 성인까지를 대상으로 하여 접수를 받았으며, 현재는 접수마감 상태이다.

강의를 진행하는 박현숙 작가는 2006년에 대전일보 신춘문예에서 동화 당선을 시작으로 「구미호 식당

」 「수상한 시리즈」 등을 쓴 이력이 있다.



박현숙 작가의 인생 특강 포스터.

박현숙 작가의 인생 특강 포스터


"신춘문예에 도전하여 당선된 작가들 중 80~90%는 이름도 없이 사라집니다. 저도 또래 작가들에 비해 비교적 늦은 44살에 등단을 하게 되었는데, 저라고 불안하지 않았을까요?"

작가는 평소에 책과 글을 좋아하긴 했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글을 쓴 적이 없었다고 했다. 생업으로 삼고 있는 직업이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스스로 글을 써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장기적인 삶의 만족감을 위해 글을 써나갔다고 했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만이 비로소 진정한 행복으로 이끌기 때문에, '늦다'라는 말은 작가에게 있어 결코 효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현숙 작가는 인생이라는 짧은 시간에 행복해지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오랫동안 가졌다.

박현숙 작가는 인생이라는 짧은 시간에 행복해지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오랫동안 가졌다


또 '작가'가 되는 일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기 때문에 노력하고 정진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했다. 심지어는 글쓰기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직업을 전업작가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15년 동안 새벽 3시에 기상하여 짧으면 8시간, 길면 10시간 정도의 고정적인 집필시간을 가졌다고 진솔하게 밝혔다. 자신이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늦게 찾은 내 꿈을 지키기 위해 절제력을 발휘하여 노력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와 같이 행복을 쫓는 과정에는 '시간은 한정적이다'라는 전제가 있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즉 인생은 생각보다 짧다. 그렇다면 이 짧은 삶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바로 지금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그동안 살아온 것처럼 똑같이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행복하기 위해 새로운 노력을 해야 하는지 선택해야만 한다.
가족과 친구 등 여러 관계 속에서 깨어지며, 관계의 행복을 비로소 깨달았다고 말했다.

가족과 친구 등 여러 관계 속에서 깨어지며, 관계의 행복을 비로소 깨달았다고 말했다

 
작가는 이 선택에 '관계'를 더해보라고 조언했다. 행복과 성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관계가 무너진다면 진정으로 행복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개인적인 아픔을 털어 놓기도 했다. 오랜 노력 끝에 승무원이 되었던 친구가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던 기억과 아버지에 대한 상처를 꺼냈다. 사회적으로는 성공한 작가나 사회인의 모습일지 몰라도, '사랑해'라는 말을 꺼내지 못해 관계에 대한 상처를 안고 있다고 고백했다. 때문에 오늘의 삶이 행복해지길 원한다면, 후회가 없는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가장 고민하는 것들이다.

우리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가장 고민하는 것들이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은 시간과 죽음이다. 이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각자의 몫일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하고 살아야 행복할 지,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어떤 사람으로 존재할지 사유해가는 과정이 있다면 멀리 있는 것 같은 행복도 어느새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오지 않을까? 강의를 듣는 동안 행복에 대한 해답이 우리 자신에게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본 강의는 14일에는 '시간과 죽음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진다', 15일에는 '오늘의 가치, 16일에는 '행복한 삶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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