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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칼럼】국제자매도시 공연단 활용, 세계적인 공연축제 만들자
언론인 김우영
2019-08-02 14:25:49최종 업데이트 : 2019-08-02 14:26:34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공감칼럼】국제자매도시 공연단 활용, 세계적인 공연축제 만들자

【공감칼럼】국제자매도시 공연단 활용, 세계적인 공연축제 만들자

아시는가? 현재 수원시의 국제자매・우호도시는 무려 17개, 교류협력 도시는 2개나 된다는 것을.

호주 타운스빌시, 인도네시아 반둥시,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 터키 얄로바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 베트남 하이즈엉성, 일본 아사히카와시, 후쿠이시, 중국 지난시, 주하이시, 항저우시, 대만 가오슝시, 멕시코 톨루카시, 브라질 쿠리치바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캄보디아 시엠립주, 모로코 페즈시...그리고 또 어디더라?

아, 맞다. 교류협력도시인 일본 시즈오카시가 있다. 최근 7월 1일엔 프랑스 투르시청에서 '우호협력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수원시-투르시 교류·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수원시와 투르시가 우호협력교류를 하게 된 것은 지난 2월 3월 대구시에서 열린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에 참석한 투르시 부시장이 수원시에 교류를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수원시가 이를 수락함으로써 '우호협력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많은 도시와 자매결연도시, 또는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수원이 경쟁력이 있고 국제적 위상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국가의 도시들이 수원시를 향해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들 자매·우호·협력도시들은 수원시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문화와 스포츠는 물론 수원시의 기업들이 수출을 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도움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많은 자매·우호·협력도시가 있지만 내가 가본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현역에 있을 때 취재를 위한 공식방문 도시는 호주 타운스빌시와 인도네시아 반둥시, 그리고 중국 지난시 정도다. 인도네시아 반둥시는 1996년 8월 4일 당시 심재덕 시장을 포함한 방문단 일원으로 동행, 자매결연체결 의향서 조인 과정을 취재했다.

이어 같은 달 9일에는 호주 타운스빌시로 건너가 자매결연체결 의향서 조인식도 취재 했다. 타운스빌시로 가기 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들러 수원시립합창단이 초청받은 세계합창제를 취재하는 행운도 누렸다. 중국 지난시는 2002년 월드컵 수원경기 홍보 차 다녀왔다. 이때 지난시장이 만찬을 준비했는데 만찬은 밤 11시까지 흥겹게 이어졌다. 2002년 지난시 민속 서커스단 공연. 사진/이용창 화성연구회 이사

2002년 지난시 민속 서커스단 공연. 사진/이용창 화성연구회 이사

공식행사 외에 개인적으로 다녀 온 곳은 중국 항저우시와 캄보디아 시엠립주, 그리고 일본 아사히카와시 등이다.

중국 항저우시는 올해 6월 2일부터 5일까지 상하이시를 경유해 둘러 본 곳이다.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염태영 공동위원장과 추진위원, 화성연구회 회원과 담당공직자 등으로 이뤄진 수원시 탐방단 '33인' 중의 한명이었다.

탐방단은 상하이 루쉰공원(魯迅公園)공원과 중국위안부 역사박물관, 임시정부와 만국공묘, 자싱시 김구 선생 피난처를 방문한데 이어 항저우로 이동,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

캄보디아 시엠립주는 (사)화성연구회의 여름 해외답사 때 회원들과 함께 들렀다. 수원시가 지원하는 '수원마을'과 '수원 중·고등학교'가 있다고 해서 앙코르와트 답사길에 시간을 낸 것이다. 일본 아사히가와시는 홋카이도 여행 중 차창 밖으로 시내를 구경하고 공항에서 라멘 한 그릇 사먹은 정도니 사실 방문했다고 볼 수도 없겠다.

내가 방문했던 자매·우호도시들을 장황하게 언급한 데는 이유가 있다. 그 도시들의 공연예술 역량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보았던 민속공연은 매력적인 의상과 손짓으로 우리를 매료시켰으며, 호주 타운스빌시의 무용은 연극과 춤이 하나로 녹아든 컨템퍼러리 무대예술이었다. 중국 지난시의 전통적 서커스는 우리 일행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밖에 현지에 가서 본 것은 아니지만 화성문화제 등에서 보여준 터키 얄로바 시의 군악대와 흑해 전통춤 공연, 일본 후쿠이시의 민속춤,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독일 전통춤과 세계적인 아카펠라 공연단 재즈콰이어 프라이부르크,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의 전통춤,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의 중부 트란실바니아 전통춤, 베트남 하이즈엉성의 북부베트남 전통춤, 중국 지난의 민족 악기 연주, 대만 가오슝의 전통춤 등도 하나같이 관객의 뜨거운 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아카펠라 공연단 재즈콰이어 프라이부르크 공연 장면.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김기수

아카펠라 공연단 재즈콰이어 프라이부르크 공연 장면.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김기수

나는 수원시와 국제자매・우호도시 17곳, 교류협력 도시 2곳의 공연단들이 한꺼번에 수원에 모였으면 좋겠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 때 어렵다면 따로 국제자매도시 공연단들이 출연하는 축제를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우리도 교향악단이나 합창단, 무예24기, 풍물단 등이 자매·우호도시의 축제에 가서 공연해주면 된다. '품앗이'가 그런 것 아니겠는가? '수원야행'과 '수원화성문화제'가 가까워지니 또 즐거운 상상을 해봤다.

언론인 김우영 저자 약력

언론인 김우영 저자 약력

 

공감칼럼, 김우영, 국제자매도시, 호주, 인도, 루마니아, 터키, 러시아, 베트남, 일본, 후쿠이시, 중국, 독일, 브라질,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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