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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제69회 순국선열의 날
천재원/수원보훈지청 보상과
2008-11-12 09:05:31최종 업데이트 : 2008-11-12 09:05:3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준호

[기고]제69회 순국선열의 날_1
[기고]제69회 순국선열의 날_1
11월 17일은 제69회 순국선열의 날이다.
사실 보훈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은 지 얼마 안되는 나로서는 이 글을 쓰기 전까지 순국선열의 날이 어떤 의미가 있는 날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고 달력에 정확히 쓰여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국선열의 날이 법정기념일이라는 것도 알지 못했기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에 고개를 들지 못하게 됐다. 

11월 17일은 나라를 위해 순국한 선열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는 순국선열의 날이다. 이 날은 193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제정한 순국선열 공동기념일이 모태가 되었는데 광복 후에는 민간 단체가 주관하여 추모행사를 거행해 오다가 1997년 정부기념일로 격상되었다.

임시정부가 을사조약이 늑결된 날은 순국선열 기념일로 택한 데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을사조약은 단순한 조약이 아니라 실질적인 국권을 침탈  당한 한민족 최대 치욕의 사건이었다. 그렇기에 잃어버린 국권과 민족적 자존을 되찾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 목숨을 던져 투쟁한 선열이 어느 때보다 많았다. 그런 깊은 의미를 잊지 말고 새기자는 것이 기념일 제정의 취지이다.

조국 광복을 위해 우리의 선열들은 국내는 물론 사랑하는 가족과 정든 고향을 떠나 이역만리 낯선 땅에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고난의 가시밭길을 걸었다. 선열들의 거룩한 위국헌신 정신과 불굴의 의지는 우리 후손들이 영원히 간직하고 계승해야 할 정신적 지표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우리가 민주와 번영의 토대 위에서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것은 조국 광복을 위해 항일투쟁을 하다 순국한 선열과 애국지사들,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 바친 호국용사 등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밑거름이 됐음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국민 상당수가 순국선열의 의미와 이 날의 계승정신에 대해서 생소한 느낌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국민들의 무관심 속에 일부만을 위한 단순한 기념행사로 끝나기에는 순국선열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거룩한 정신이 너무나도 크기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순국선열의 날에 대한 의미를 한 번쯤은 생각해야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순국선열을 위한 이 날이 우리국민 모두에게 조국을 위해 헌신한 그분들의 숭고한 조국애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기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호국보훈은 우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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