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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칼럼]여성의 몸을 잘 아는 민들레 커피
정국영/한의사
2009-05-11 10:28:51최종 업데이트 : 2009-05-11 10:28:51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한의학칼럼]여성의 몸을 잘 아는 민들레 커피_1
[한의학칼럼]여성의 몸을 잘 아는 민들레 커피_1
한방에는 여성의 몸을 잘 아는 여러 가지 약초들이 존재한다. 
이들 약초는 여성의 생리적 구조와 기능에 적합하게 작용하여 여성의 특징적인 증상의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으로 민들레가 있다. 
민들레는 그 번식력이 우수하여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현대 문명이 발전하여 흙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에는 교외로 나가야지만 볼 수 있는 야생화이자 약초이다.

요즘의 민들레는 흰꽃 민들레와 노란꽃 민들레를 흔히 볼 수 있는데 흰꽃 민들레는 한국 토종으로써 그 색이 희며, 노란꽃 민들레에 비하여 그 약효가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노란꽃 민들레는 서양에서 들여온 것으로 그 번식력이 흰꽃 민들레보다 훨씬 강력하여 우리는 흔히 노란꽃 민들레를 주로 보게 된다. 서양에서도 로마시대의 기록을 보면 로마인들도 간장 질환이 생겼을 경우 민들레를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유럽 각국에서도 민들레는 전통적으로 약초로 사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두말할 나위 없이 민들레를 약으로 사용하여 왔는데 요사이 흰꽃 민들레의 재배와 함께 우리나라 토종 민들레가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동의보감을 보면 민들레가 마치 국화와 같이 그 색이 노랗다고 한 것을 보면  흰꽃 민들레 중 연노란 빛을 가지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 예전에도 노란 민들레가 있었다는 것인지는 좀 더 생각해볼 문제다.

여성은 남성과 달리 월경, 생리통, 임신, 출산, 수유 그리고 갱년기 증후군 등의 여성 호르몬과 연관된 병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여성의 특징적인 병증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기적으로 치료하는 작용을 민들레가 가지고 있다하겠다.

'동의보감을 살펴보면 민들레는 그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서 부인의 유옹과 유종을 낫게 하고 열독을 삭이며 체기를 없애는 기효가 있다. 양력 4~5월에 꽃이 피는데 국화와 비슷한 노란꽃이 핀다고 하였다.

제일먼저 민들레는 여러 장점 중 여성 질환에 매우 좋은데 이것은 여성의 유방과 자궁 생식기와 간장이 모두 하나인 간경락으로 연결되어 있는 생리구조를 가지고 있어서이며, 그 시스템의 가장 근본인 간 기능을 민들레가 강력히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간 기능의 활성화는 민들레의 콜린이라는 간 기능 개선 물질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또한 실리마린과 플라보노이드 등이 간세포를 보호하고 재생시킨다. 또한 간의 소설 작용을 강화시켜서 수종냉증과 생리통을 개선시키고 에스트로겐의 대사를 도와서 갱년기 장애를 치료하며 유방에 생긴 양성, 악성 종양을 제거시키고 암세포까지도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들레는 연구 보고에 따르면 간암세포(실리마린), 폐암세포(다당체)의 억제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여성의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데, 민들레 뿌리를 얇게 썰어 볶은 뒤 가루를 내면, 그 맛이 커피와 같아서 매우 훌륭한 민들레 커피가 만들어 지고, 그 민들레 커피는 강력한 이뇨 작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뇨제와 같이 칼륨을 배출시키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몸의 화학물질 및 중금속 등의 독소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기까지 한다. 
또한,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심하게 얼굴에 돋아나는 여드름 및 피부 발진 등에 아주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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