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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칼럼] 9월, 구경거리 너무 많아 고민되네
언론인 김우영
2018-09-10 09:21:23최종 업데이트 : 2018-09-10 10:39:23 작성자 :   e수원뉴스
[공감 칼럼] 9월, 구경거리 너무 많아 고민 되네

[공감 칼럼] 9월, 구경거리 너무 많아 고민 되네

9월은 첫날부터 바빴다. 1일 낮, 화성행궁 광장에서 이주배경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 간 화합의 장인 '2018년 다(多)어울림 한마당: 수원, 다양성에 물들다' 축제가 열려 내 발길을 이끌더니, 이날 밤엔 수원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헤리티지 콘서트가 열렸다. 추억의 올드팝을 주제로 한 이 축제는 수원시립합창단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출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팝 아티스트 메들리를 연주해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가수 팀, 김범수, 손승연, 울랄라세션 등 국내 뮤지션 6팀도 출연해 감동을 선사했다.

4일 오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재즈콰이어 프라이부르크'의 공연이 있었다. 독일의 21인조 보컬 재즈밴드로써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하모니를 창조하는 세계적인 재즈합창단이다. 이 합창단 공연은 6일 정오 수원화성지역도서전이 열리는 화성행궁 광장과, 수원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7일 저녁 6시 광교호수공원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7일부터 10일까지는 더욱 발걸음을 빨리 해야했다. 그래도 모든 축제를 다 볼 수는 없으므로 고민을 한참 했다.
수원야행이 열린 용연.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수원야행이 열린 용연.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내가 절대 놓칠 수 없었던 축제는 7일~8일 열리는 2차 수원 문화재야행이었다. 올해 야행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차 수원야행은 지난 8월 10일~11일 화성안 행궁동에서 진행돼 수많은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차 수원야행은 '수원화성 성곽길, 아름다움을 보다'란 주제로 진행됐는데 7일~8일 수원화성 성곽길, 화홍문, 방화수류정, 수원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 수원화성박물관 등에서 열렸다.
야경(夜景)·야화(夜畵)·야로(夜路)·야사(夜史)·야설(夜設)·야식(夜食)·야시(夜市)·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행사를 할 수 있다.
수원야행이 열린 화성 성곽.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수원야행이 열린 화성 성곽.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2018수원재즈페스티벌도 놓치면 후회했을 축제다. 7일~8일까지 이틀 동안 광교호수공원 스포츠클라이밍장 잔디광장에서 열렸는데 무더위가 물러난 초가을 밤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감미로운 재즈 라이브 공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서 시민들의 인기가 높았다.

출연진의 수준도 정상급이었다. 발라드와 소울의 황제 JK김동욱,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과 윤석철 트리오, Moon밴드도 나왔다. 마일즈 데이비스의 색소포니스트 릭마기차 쿼텟, 이태리 재즈피아노의 영라이언 케코 포르나넬리 트리오 등 해외 재즈 뮤지션들도 출연했다. 수원시의 자매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재즈콰이어 프라이부르크가 특별 초청 게스트로 공연,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수원시 재즈페스티벌 장면  사진 수원시 포토뱅크

수원시 재즈페스티벌 장면.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생태교통 수원 2013'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Remind) 축제'는 9월 7~9일 행궁동 일원에서 열렸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이색자전거 체험, 기후변화 체험 등 다양한 생태교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과 연계한 '북북시장 시민마켓'도 열렸다. '마을 내 차량 줄이기 방안'을 모색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교통마을 포럼도 관심을 끌었다. 염태영 수원시장, 행궁동 주민, 시민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여하는 '함께해요, 생태교통'시민 퍼레이드와 축하 공연도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행궁동 일원과 선경도서관 등지에서 '2018수원한국지역도서전'이 개최되고 있다. 수원시와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 각지의 책이 전시되고, 저자와 만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행사의 주제는 '지역 있다. 책 잇다'로 △공식행사(2개 사업) △수원특별전(3개 사업) △날아라 지역도서전(9개사업) △책과 놀다(5개사업) △활자의 발견 출판이 있다(3개사업) △협업프로그램(11개사업) 등 총 3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행궁광장에서는 지역출판사 책들이 한자리에 모여 독자들을 만나는 '날아라 지역도서전' 코너가, 수원문화재단 로비에서는 지역출판미래예견 체험이 진행됐다. 8일 선경도서관 대강당에서는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가 최근 공모한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지역의 유명 인사들이 책방을 운영하며 추천도서를 나누고 시민은 책 교환 및 판매 등으로 책방을 운영하는 참여프로그램인 '책과 놀다' 코너도 인기를 끌었다. 책의 기원과 직접 제작한 도서 및 소품 판매 공간인 북북시장 등과 함께 수원전통문학관에서 열리는 명사초청강의 인문학콘서트, 행궁동카페에서 열리는 유명 작가와의 만남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행복한 고민이 생겼던 주말이었다.
칼럼 저자 김우영님의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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