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행궁동 역사路의 골목여행’ 수원행궁동을 설명하는 사람들
2015-10-25 13:56:52최종 업데이트 : 2015-10-25 13:56:52 작성자 : 시민기자   김효임
가을 화성행궁 앞에는 사람들이 많다. 행궁광장에서는 국화전시회로 코끝에는 향기로움이 가득하고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런 관람객들도 있지만 수원행궁동을 지키며 행궁동을 사람들에게 멋지게 소개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금요일 화성행궁 앞에서는 특별한 모임이 있었다.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행궁동 골목골목을 누비며 많은 사람들에게 마을을 소개할 마을 해설사 심화교육이 화성행궁 앞 신풍루 앞에서 시작되었다. 

'행궁동 역사路의 골목여행' 수원행궁동을 설명하는 사람들_1
화성행궁앞에서 시작된 해설사교육
 
지금껏 지난 여름부터 마을 해설사 교육을 받고 이번엔 심화교육이다. 수원행궁동을 방문할 관람객들에게 수원의 얼굴이 될 마을 해설사는 행궁동마을 구석구석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재미있게 소개할 수 있게 이번 심화교육과정을 받고 있다. '행궁동 역사路의 골목여행' 그것이 행궁동 마을해설의 이름이다. 

총 3개의 코스로 행궁앞에서 신풍초, 화령전, 생태교통커뮤니티, 벽화골목, 쌈지공원, 설경동 가옥, 식생활 체험관과 장안문 화서문, 선경도서관을 거쳐 생태교통 커뮤니티로 오는 첫번째 코스와 화성행궁 앞에서 시립미술관, 북수동성당(뽈리화랑), 팔부자 문구거리, 금보여인숙, 대안공간 눈, 화홍문, 방화수류정, 수원천, 동신교회와 매향 삼일학교, 화성박물관을 지나 화성행궁앞에서 종료하는 두번째 코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궁앞에서 공방거리와 한데우물,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촬영지, 양성관가옥, 남창초등학교와 레지던시건물 로데오거리공연장, 팔달사, 팔달문시장(한일레코드, 화춘옥) 팔달문 안내소, 유상박물관, 남수문을 거쳐 수원사로 걸어 올라와 화성행궁 앞에서 종료하는 코스로 마련되었다. 

'행궁동 역사路의 골목여행' 수원행궁동을 설명하는 사람들_2
옛날 모든 동네의 소문이 만들어 진 한데우물
 
이날은 임순이해설사와 함께 3번째 코스를 돌았다. 매번 화성행궁을 설명하면서 다른 사람의 설명을 듣는 것은 모두 조금씩 다르다. 임순이 해설사는 화성행궁과 정조대왕에 대해 강조해서 이야기 했고 군주로서 백성을 배불리 먹이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했던 농업정책, 상업정책 등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농사를 짓기 위한 조선시대의 가장 필요한 품목이었던 소를 백성들에게 하사하게 되었고 소를 거래하는 시장이 우만동에 생기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전설처럼 느껴지기만 했다. 지금의 우만동의 지명이 '소우'자를 따서 지은 지명이라는 것도 언급하며 우시장과 수원대표음식인 수원갈비가 유명해지게 되었다는 사실 또한 역사적인 맥락을 재미있게 연결한 이야기였다. 

임순이해설사는 짧게 각각의 코스를 설명하면서도 수원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고 사람들에게 좋은 점을 설명하면 사람들에게 좀더 진실되고 생생한 해설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석구석 경험해 보고 직접 체험해보는 본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해설은 그야말로 사람들에게 좀더 정확하면서도 감동적인 해설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필자도 한데우물과 사랑방손님과 어머니에 나오는 집을 실제 영화에서 보기 위해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서 사랑방손님과 어머니가 어떤 느낌으로 나오는지를 컴퓨터로 본적이 있다. 그냥 말로만 이야기 하는 사랑방손님과 어머니가 아니라 실제로 직접 보고 이야기 하는 것과는 느낌이 다를 수가 있기 때문이다. 

'행궁동 역사路의 골목여행' 수원행궁동을 설명하는 사람들_3
사람들이 떠난 낙후된 골목이었던 곳이 시민들의 노력으로 공방거리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약 2시간 가량의 행궁동을 걸으면 듣는 해설은 들었고 새로운 내용이 나올 때 마다 메모했다. 팔달문 시장은 왕이 만든 시장으로 유명하다. 팔달문시장, 영동시장, 지동시장, 못골시장, 미나리광시장까지 시장이 참 많이 모여있기도 한 이곳 시장골목에서 우리들은 시장이 가장 번성했던 시절 70년대 80년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길을 걷다 보면 문득 그 옛날에도 서있었을 것만 같은 팔달문이 늠늠한 모습으로 서 있는 거다. 수원을 이야기 하고 수원을 걷고 수원을 보며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이제야 나도 수원사람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행궁동 역사路의 골목여행' 수원행궁동을 설명하는 사람들_4
조용한 수원사에서 열강
 
앞으로 내년 2016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앞두고 좀더 열심히 배우고 연습해서 수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인상과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노력해야겠다.
프린트버튼캡쳐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