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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참여하며 즐기자
2017-09-12 16:58:42최종 업데이트 : 2017-09-12 16:57:34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역사와 문화, 관광을 활용한 시민주도형 관광축제인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가 다가오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여민동락의 길'이란 주제로 화성행궁, 행궁광장, 연무대, 수원천,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조선시대 최대의 왕실행차였던 '정조대왕 능행차'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을 거쳐 화성시 융릉까지 59.2km 전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되기 때문에 수많은 관광객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내 최대의 퍼레이드가 예상된다.
정조대왕 능행차, 배다리 건너는 모습 [사진, 수원시 포토뱅크]

정조대왕 능행차, 배다리 건너는 모습 [사진, 수원시 포토뱅크]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 하루 전인 21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화령전에서 '고유별다례'가 열린다. 정조대왕의 어진이 봉안된 화령전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성공기원 다례의식으로 왕실 다례의식을 재현하여 참신례, 분향강신례, 초헌, 독축, 아헌, 종헌, 헌다례, 유식, 사신례, 예필의 순으로 진행되는데 의미 있는 행사이다.

전야 경축타종에 이어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낙성연'이 열린다. 1796년 10월 16일 수원화성의 완공을 축하하며 낙성연이 열렸던 것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축제 전야를 축하하는 무대이다.
정조대왕 능행차

정조대왕 능행차 [사진, 수원시 포토뱅크]


정조대왕 능행차, 격쟁

정조대왕 능행차, 격쟁 [사진, 수원시 포토뱅크]


22일부터 24일까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연무대 국궁장에서는 '친림과거시험 무과재현'이 펼쳐진다. 정조대왕은 군사요새인 수원화성을 위해 수원지역 무사들을 등용하고자 시행했던 무과시험을 재현하는데 시민이 참여할 수 있고 박진감 넘치는 무예를 볼 수 있어 흥미로운 프로그램이다. 
친림과거시험 무괴재현

친림과거시험 무과재현 [사진, 수원시 포토뱅크]


22일 밤 8시부터 9시 30분까지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화락(和樂), 지난날이 부르고 다가올 날이 답하다'는 개막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대형 야외행사로써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기고 축제의 주인이 시민임을 확인하는 무대로 공연자,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화성행궁 혜경궁홍씨 진찬연

화성행궁 혜경궁홍씨 진찬연 [사진, 수원시 포토뱅크]


수원화성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혜경궁홍씨 진찬연'은 23일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열린다. 조선시대에 펼쳐졌던 화려한 궁중연회의 정수이며 1795년 윤 2월 13일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홍씨를 위해 준비했던 회갑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와 학생을 동반한 관광객이라면 직접 참여하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추천한다.
국궁터에서는 '수원화성 축성체험', 창룡문 앞에서는 '수원화성 깃발체험', 화성행궁과 행궁광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방화수류정에서는 '달빛 등 만들기와 달빛음악회', 행궁광장에서 창룡문 사이에서는 '수원화성에서 놀자', 수원천에서는 '수원등불축제',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수원예술축전', 화성행궁주차장에서는 '수원음식문화축제' 등 화성행궁과 광장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수원화성 깃발체험

수원화성 깃발체험 [사진, 수원시 포토뱅크]


수원화성문화제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서울 구간은 23일 오전 8시 15분에 창덕궁에서 출궁의식을 갖고 출발해 12시에 배다리를 건너고 오후 6시에 시흥행궁까지 이어진다. 행차로 주변에서는 관광민인 퍼포먼스, 능행차 홍보 보부상, 전통 난장공연, 능행차반차도 재현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안양 구간은 24일 오전 8시 50분에 금천구청에서 출발해 유한양행까지, 의왕 구간은 유한양행에서 노송지대까지, 수원 1구간은 노송지대에서 오후 3시에 출발해 종합운동장까지, 수원 2구간은 오후 5시에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오후 7시에 연무대에 도착한다. 정조대왕 수원 입성 환영식, 군문의식, 조선백성 플래시몹, 수원유수 정조대왕 맞이, 격쟁, 자객대적공방전 등이 거리에서 펼쳐진다.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연 야조가 열리는 창룡문 일대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연 야조가 열리는 창룡문 일대


수원 3구간은  24일 오전 9시 화성행궁에서 출발해 대황교동까지이며 시 경계에서 화성과 인수인계하고 이후의 화성 구간은 융릉까지 화성시에서 맡는다. 전통무용단 공연, 궁중음식 나눔, 화성현감 정조대왕 맞이 등의 행사를 하며 오후 3시 현륭원에 도착해 궁원의 진설도를 바탕으로 1795년 원행 당시 행해진 제향을 재현하게 된다.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연 야조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연 야조 [사진, 수원시 포토뱅크]


24일 밤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수원화성 창룡문과 주변 성곽을 배경으로 무예브랜드공연인 '야조(夜操)'가 폐막연으로 열린다. '원행을묘정리의궤'와 '화성성역의궤'에 기록된 장용영 군사들의 야간훈련인 야조를 현대적으로 재연한 공연으로 수원화성을 무대로 스펙타클한 무예공연이 펼쳐진다.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일정표를 가지고 날짜별로 시간대별로 관람하거나 체험할 것을 꼼꼼하게 메모해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축제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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