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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거리가 풍부한 수원여행
2017-02-20 15:03:46최종 업데이트 : 2017-02-20 15:03:46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플라잉 수원이 떴다

수원화성 서쪽 성곽을 답사하던 여행객이 동쪽 성곽에서 보름달처럼 떠오르는 기구를 보고는 마냥 신기해 한다. "전에 왔을 때는 못 보던 것인데 저게 뭐예요?" "플라잉 수원이라는 것으로 계류식 헬륨기구라 부르며,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지요. 기구를 타고 창공으로 올라가면 수원화성 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수원여행의 대표상품은 누가 뭐래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이다. 세계문화유산이란 브랜드 덕분에 1년 내내 많은 관람객들이 수원화성을 답사하는데 성곽길을 답사하면서 성벽과 건축물의 역사성과 아름다움을 보는 평면적인 여행이다. 
여기에 입체적인 여행이 가능한 탈거리로 플라잉 수원이 추가된 것이다. 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수원화성은 전체적인 윤곽과 성벽의 유려한 곡선, 건축물 지붕마다 특이한 구조가 만들어내는 입체적인 아름다움이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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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동일포루 위로 떠오르는 플라잉 수원

계류식 헬륨기구인 플라잉 수원은 불활성, 인화성과 폭발성이 없으며 인체에 무해한 헬륨가스를 사용하는데 공기보다 가벼워 부력으로 기구가 올라간다. 기구는 인장력이 45톤인 케이블로 묶여있는데 70미터에서 150미터 사이를 약 10분에서 15분 정도를 숙련된 조종사가 탑승해 안전하게 조종하고 있다.

기구는 안전을 위해 비가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면 운영하지 않는다. 기구 꼭대기의 센서로부터 헬륨가스의 온도, 헬륨가스의 부력, 기압, 풍속 등이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표시된다. 조종사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의 비행 상태가 안전한지 여부를 판단하면서 기구를 조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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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수원을 타고 창공에서 바라본 수원화성 창룡문 부근

기구는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하절기에는 평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저녁 10시까지, 동절기에는 평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저녁 9시까지이며 마지막 탑승시간은 15분 전에 마감한다. 기상 여건에 따라 운영이 결정되기 때문에 탑승권은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플라잉 수원의 이용요금은 성인 1만8천원, 청소년 1만7천원, 어린이(25개월 이상 - 초등학생) 1만5천원이며, 12명 이상의 단체는 10% 할인혜택이 있다. 수원시민, 국가유공자는 1만2천원이다. 수원시와 카톡 친구를 맺으면 평일 할인을 적용받아 타 지역은 2천원, 수원시민은 1천원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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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둘레길을 가는 화성어차

화성어차와 벨로택시, 자전거

수원화성 관광의 명물로 등장한 화성어차는 순종황제가 탔던 어차와 왕이 탔던 가마를 모티브로 제작한 대표적인 탈거리이다. 연무대, 화홍문, 화서문, 팔달산, 화성행궁, 팔달문 전통시장, 수원화성박물관, 연무대를 왕복하는 화성어차는 수원화성 안과 밖을 지나면서 화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전통시장을 지나며 시장의 활기찬 모습과 사람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시장에서 장을 볼 수도 있다.

화성어차를 타려면 화성행궁과 연무대 화성어차 매표소를 이용해야하고, 이용요금은 어른 3천원, 군인 및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은 50% 할인되고, 수원시와 카톡 친구를 맺으면 평일에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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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택시

벨로택시란 전기로 운행하는 자전거로 수원화성 곳곳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친환경 탈거리이다. 수원화성 안과 밖을 오가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탈거리로 느리고 여유로움을 찾는 관광객에게 제격이다. 화성행궁 광장에서 수원천, 화홍문 등을 경유하는 코스와 나혜석 생가, 통닭거리를 경유하는 코스가 있다.

벨로택시는 화성행궁 매표소를 이용해야하고 이용요금은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1천원이며 소요시간은 약 50분이다.

한편 날이 플리면 행궁광장 등에서 행궁동 주민들이 운영하는 자전거를 빌려 성안팎을 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여료는 1천원을 받는다. 

수원화성을 답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노약자를 동반한 여행객이라면 화성어차를 이용해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고, 높은 곳에서 수원화성 전체를 조망하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된다. 벨로택시를 타고 수원화성 구석구석을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며 성곽을 걸어서 답사하는 여행도 좋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수원화성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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