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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열차’와 헬륨기구 ‘플라잉 수원’ 타고 떠나는 여행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수원 곳곳 돌아보기
2016-08-18 14:09:08최종 업데이트 : 2016-08-18 14:09:08 작성자 : 시민기자   김해자

국내· 외 관광지를 찾아가기 전 사람들은 여행 책자 혹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그 도시별 색다름을 메모해 둔다. 비단 그곳에 발을 딛지 않더라도 세계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세상이니 나만의 차별화 한 여행을 하고자하기 위함이겠다. 소비자의 니즈(needs)에 따라 맛집 투어, 헬스 투어, 문화탐방 투어, 와인 투어, 걷기 투어 등 이름을 내건 관광산업이 요즘 트렌드인 이유가 다 있는 거다.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이해 본격적인 관광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수원시는 '수원화성(華城)'이란 역사·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세미나와 축제를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더불어 관광소재의 다양화를 통해 관광객을 최대한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수원화성이란 세계문화유산 등 관광명소부터, 먹을거리, 체험 등 수원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성열차'와 헬륨기구 '플라잉 수원' 타고 떠나는 여행_1
'화성열차'와 헬륨기구 '플라잉 수원' 타고 떠나는 여행_1

수원화성의 많은 스토리 중 화성열차는 수원화성의 명물로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임금의 가마와 화성을 접목한 트레일로 여느 도시 셔틀버스와는 느낌부터 다르다. 게다가 수원화성의 주요 관광 거점을 도는 순환용으로 수원시민들뿐만 아니라 수원화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늘 인기다. 연무대에서 장안문을 거쳐 서장대까지 오르는 코스로 어디서 타든 경유지 중간에 내리든, 화성의 안과 밖을 단숨에 볼 수 있기에 수원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했다. 

여기에 하나 더, 즐거움 가득한 관광자원이 탄생됐다. 지난 9일 시승식을 거쳐 개장한 헬륨기구 '플라잉 수원'이 수원시 팔달구 지동 창룡문 주차장에 떠올랐다. 지상 70~80m에서 최대 150m까지 올라가 수원화성과 도심, 인근 지역까지 조망하는 짜릿한 관광으로 연일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상승- 정지관광- 하강'까지 소요시간은 15~20분가량이고, 한 번에 20명이 탑승해 하루 최대 780명까지 수용가능하다. 지난주 연휴에는 야간경관을 보기 위해 달려온 인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기도 했을 만큼 초반부터 체험형 탈거리 관광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화성열차'와 헬륨기구 '플라잉 수원' 타고 떠나는 여행_2
'화성열차'와 헬륨기구 '플라잉 수원' 타고 떠나는 여행_2
'화성열차'와 헬륨기구 '플라잉 수원' 타고 떠나는 여행_3
'화성열차'와 헬륨기구 '플라잉 수원' 타고 떠나는 여행_3

"와! 근사해요! 조금씩 올라가면서 보는 수원화성이 지상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던 걸요. 참말로 수려한 화성이 성곽을 따라 쫙 펼쳐집니다. 입소문이 나면 기다리는 시간도 꽤 될 것 같고, 타기도 어려울 것 같으니 초기에 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주말 연휴를 맞아 인터넷에서 헬륨기구를 운영한다는 소문을 듣고 아이들과 찾았다는 영화동의 한 주부는 내리자마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바람이 불어 조금 무서웠어요. 그럼에도 상공에서 보는 화성이 아름다워 금방 잊게 되던 걸요"며 만족스러워했다.

광복절 오후 동료들과 함께 체험해보고 싶어 찾았다는 조원동의 한 주민은 표를 끊지 못했다. 풍속의 세기가 거칠어졌기 때문에 매표가 일시 중지됐던 것. 안전규칙으로 인해 잠시 기다리면 탈 수도 있었겠지만 다른 약속이 잡혀있어서 그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처럼 '플라잉 수원' 헬륨기구는 연중무휴지만 기상상태에 따라 일시적으로 중지 될 수 있다. 하여 예약은 불가하고 현장 예매만 한다.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하고 나이에 따라 1만5천~1만8천원인데 수원시민이면 1만2천원으로 할인해 준다.

'화성열차'와 헬륨기구 '플라잉 수원' 타고 떠나는 여행_4
'화성열차'와 헬륨기구 '플라잉 수원' 타고 떠나는 여행_4

땅위에선 '화성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상공에선 거대한 풍선모양의 높이 32m, 폭 22m 규모의 '플라잉 수원' 헬륨기구가 떠올랐다. 비록 카파도키아 열기구와는 달리 와이어 하나로 제자리에서 위로 떠오르는데 그치지만 이색 탈거리 체험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관광의 묘미을 주고 있다. 
아직 시범단계라 올 연말까지만 운행한다. 그러나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고 호응이 이어진다면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라는 게 플라인 수원 측 방침이다. 
화성열차에 이은 플라잉 수원 헬륨기구, 또 앞으로 운행될 자전거 택시 등 수원관광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다. 수원화성 관광이 재미와 감동을 더하고 있다.

- 화성열차
팔달문 안내소: 031-228-4683
연무대 안내소: 031-228- 4686

- 플라잉 수원: 031-24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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