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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천동에서 열린 가을축제
2015-10-04 12:45:25최종 업데이트 : 2015-10-04 12:45:2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미
3일 토요일 율천동 신일APT 앞 밤나무동산 일원에서 밤골의 생태마을 만들기 '제5회 율천동 밤밭축제'가 풍성하게 열렸다. 
이재준 부시장님, 이찬열 국회의원님 등등 많은 기관장님들께서 참석하셨고 윤성호 율천동주민자치위원장님과 심언형율천동장님께서는 지역주민들의 큰 잔치를 위해 분주하신 모습이 바로 옆 동네 아저씨마냥 친근하고 정겨웠다. 

개회식이 시작하기 전 웅장한 북소리로 우리들의 귀에 익숙한 아리랑곡을 밤밭문화센터 난타팀이 공연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수원시 각 행사마다 참석하며 여러차례 공연을 해온 줌파워반의 공연은 체험부스와 먹거리장터 벼룩시장으로 흩어져 있던 내빈과 지역주민들의 시선과 발길을 행사장 무대로 집중시킬 수 있었다. 

예전과 달리 금년 축제에는 지역기관과 더불어 인근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의 참여가 신선하고 이색적이었다. 성균관대학교 댄스동아리팀의 식전공연에 진행자의 감탄과 칭찬이 10분이상 소요되었고 식후 화합마당에서 성균관대 발랄한 댄스동아리팀의 공연시간이 좀 짧아서 아쉬웠다. 

싸한 가을바람에 휘날리는 한복고름이 휘날리는 자태가 곱고 아름다웠던 밤밭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한국무용도 축제의 별미였다. 젊은 남녀의 생동감 넘치는 아로파 스포츠 댄스는 매력적이고 세련된 무대로 전환하기에 충분했었다. 
공연 중간 중간에 진행된 주역주민의 노래자랑대회 또한 무대를 화려하고 즐겁게 이어갔고 시작에서부터 행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수시로 행운권추첨을 통해 많은 상품과 기념품을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풍성한 축제였다. 

율천동에서 열린 가을축제 _1
율천동에서 열린 가을축제 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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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천동에서 열린 가을축제 _2
율천동에서 열린 가을축제 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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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천동에서 열린 가을축제 _3
율천동에서 열린 가을축제 _3

하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비익조' 노래를 열창하여 3등을 한 율천동 주민 이여숙 씨가 매우 인상적이었고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2015년 밤나무 동산에서 치루어진 밤밭 축제의 가장 빛나는 무대였던 밤밭문화센터 JM스토리 방송댄스 동아리팀의 공연은 방송사의 프로댄스팀 못지 않은 환상적인 동작과 구성으로 밤밭의 으뜸자랑이였다. 

오후가 되면서 가을바람이 좀 더 차갑게 느껴지는데 네일 아트 체험부스와 패션핸드페인팅작품 전통목걸이 체험부스에는 길게 늘어선 줄이 줄어들지 않고 있었다. 어린 아이들을 손잡은 부부가 많았지만 중고등 학생들과 성인들도 차례를 기다는 줄 행렬에 간간이 있었다. 

이 멋진 계절 가을에 치루어진 축제 무대 위의 멋진 공연들을 뇌리에 담으며 축제장을 빠져 나올 때 행사장주변을 돌면서 교통정리, 차량통제, 환경미화를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손길을 보았다. 주변에서 축제마당이 열리니까 부담 없는 가격으로 먹거리도 있고 멋진 공연도 보고 확률 높은 행운권추첨담첨자 주인공이 될 기회도 있고 무엇보다 편안한 토요일이라서 나온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하루였을 것이다. 

하지만 천사표 봉사자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지닌 사람은 별로 없는듯했다. 직접 쓰레기 봉투를 들고 다니며 쓰레기를 줍지는 못할망정 아무런 죄의식 없이 다니는 길에 무엇이라도 버리는 사고와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겠노라고 2015년 10월 밤골 축제장에서 다짐해본다. 
오늘 치룬 밤골의 생태마을 만들기 제5회 밤밭 축제는 율천동의 주민의 큰 자랑이고 아름다운 추억이다. 내년 2016년에도 꽉찬 밤송이처럼 알차고 풍성한 축제의 한마당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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