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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지구의 금곡천따라 수변공원 가보자
수원의 '공세권' 금곡천 수변공원 생태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최고
2020-09-04 22:01:15최종 업데이트 : 2020-09-07 15:38:0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금곡천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금곡천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수원시 남서부에 자리한 권선구에는 '수원 호매실지구'가 자리하고 있다. 권선구 금곡동과 호매실동 일원에 조성된 택지지구 '수원 호매실지구'는 2011년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곳은 수원의 주거지 중 공원과 인접한 곳이 많아 녹지를 즐기기 좋다. 칠보산 자락에서 흐르는 금곡천이 관통하며 자연친화적인 환경이다.
 
칠보산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하천인 '금곡천'을 따라 조성된 공원

칠보산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하천인 '금곡천'을 따라 조성된 공원

이곳은 최근까지 논밭이 공존하던 지역이었다. 2만4천여 가구인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수변공원, 두레뜰공원, 물새공원, 나비공원, 어울림공원 등 여러 개의 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하천을 중심으로 텃밭과 공원이 조성되어 휴식을 즐기기 좋다. 최근 '공세권'이라는 말도 생겨날 정도다. 공원이 인접해있어서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과 운동, 휴식을 즐기며 생활할 수 있는 주거지역이라고 한다.

수원 칠보산 자락의 금곡천은 만병통치의 약수가 흘러내린 곳이라고 전한다. 칠보산 산속에는 황금수탉이 발견한 샘이 있다는 전설도 있다. 그만큼 칠보산 자락은 물이 많고, 풍부한 생명력 넘치는 곳이었다. 이곳의 생태하천 금곡천은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기존에 있는 금곡저수지를 공원화해서 금곡천 수변공원과 연결되도록 조성한 자연친화적인 곳이다.

금곡천을 따라 조성된 호매실지구의 수변공원은 총 15개의 공원이 배치되어 있다. 산울림공원, 바람소리공원, 물새공원, 누리문화공원, 호매실체육공원, 두물맞이공원, 두레뜰공원, 실개울공원, 호매실공원, 매화공원, 물빛찬공원, 어울림공원, 물향기공원, 사랑뜰공원, 물다미공원이다. 각 공원마다 1.3km~ 2km 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에 산책하기 좋은 코스다. 금곡천을 따라 양쪽으로 펼쳐진 공원에서는 시민들이 걷거나 담소를 나누거나 운동을 하고 있었다.
논과 밭이 펼쳐진 시원한 풍경

논과 밭이 펼쳐진 시원한 풍경

수변공원을 따라 걸으면서 만난 '레인가든'은 생소한 공원의 모습이었다. 레인가든은 비가 내리면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지하수 유입을 촉진하고 강우 유출량을 줄여 도시 홍수를 예방하는 녹지와 빗물처리 기능을 결합한 특수 정원이다.
 
시민들에게 쉼과 여유를 갖게 하는 금곡천

시민들에게 쉼과 여유를 갖게 하는 금곡천

현재 도시지역 지면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뒤덮여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지 못하고 일시에 유출돼 수목이 말라죽는 도시사막화(Urban Desert)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지하수 고갈에 따른 도시 사막화가 심각한 수준이 되면서 지속적으로 레인가든을 조성하여 도시사막화를 막고 있었다. 미세먼지를 줄이고 폭염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레인가든의 산책로와 수변식물 및 갈대군락지를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다.

나비생태공원길은 관찰과 배움으로도 훌륭!

나비생태공원길은 관찰과 배움으로도 훌륭!

물새공원에서 두레뜰공원까지는 나비생태관찰길을 조성해놓기도 했다. 나비의 서식지를 조성해 놓았는데 호랑나비, 제비나비, 배추흰나비, 꼬리명주나비 등 이곳의 서식 나비에 대한 안내문도 있었다. 나비생태관찰길에는 나비모양의 벤치도 곳곳에 있어서 포토존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물새공원이 있는 과거 금곡저류지는 수련이 피어 있고, 갈대 등의 수생식물도 다양하게 자라고 있었다.

푸른 잔디가 펼쳐진 호매실지구의 공원들은 모두 다 연결되고 이어져있다

푸른 잔디가 펼쳐진 호매실지구의 공원들은 모두 다 연결되고 이어져있다

푸르게 펼쳐진 잔디밭에 있는 작은 공연장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나온 엄마들이 간식을 펼쳐놓고 먹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푸르른 자연을 선물해주는 금곡천의 수변공원은 넉넉한 선물과도 같다.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한낮의 뜨거움을 식히기 위해 하천에 발을 담그고 노는 모습도 시원해 보였다. 낚시는 금지된 구역이지만 아이들이 충분히 물장구를 칠 수 있을만큼의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이다.

실내 혹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시설을 벗어나 좀더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찾는다면 호매실동의 수변공원을 추천하고 싶다. 칠보산이 넉넉하게 마을을 품어주며, 개울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마음과 몸까지 정화된다.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볍게 소풍가듯 한 나절 떠날 수 있는 호매실동의 수변공원은 매력적인 장소가 된다. 바로 코로나19에도 충분히 즐길만한 수원 여행지가 아닐까.

주말나들이, 공세권, 금곡천, 수변공원, 두레뜰공원, 호매실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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