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습기 많은 여름 감전사고 주의하세요"
수원소방서, 최근 3년간 통계결과 7~8월 집중…농기계 작동 시 안전수칙 당부
2018-07-04 09:38:53최종 업데이트 : 2018-07-04 09:35:46 작성자 : 편집주간 강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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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면서 물기와 습기로 인한 감전사고 위험이 높아지자 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통계에 따르면최근 3년간('14~'16)발생한 감전사고는 총 1,673건으로, 사망자는 7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감전사고는 장마와 호우가 시작되는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감전의 형태를 살펴보면 전기가 흐르는 충전부에 직접 닿아 발생하는 사고가 60%(1,006)로 가장 많았고, 전기합선으로 인해 생긴 불꽃에 의한 사고가 28%, 누전 9% 순이었다. 행위별로는 전기보수공사가 가장 많았고, 장난과 놀이, 농어업활동, 보행사고 등이었다.
여름철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누전차단기 작동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전기 설비를 정비하거나 보수할 때는 전원을 철저히 차단해야한다. 또 농업용 양수기는 반드시 마른 손에 절연장갑을 착용한 후 작동하고, 비에 젖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물기와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젖은 손으로 전기용품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특히 어린이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평소 감전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